중국 이커머스 공략, '쇼핑데이'에 주목하라!

올해 618 쇼핑데이 거래액 6,800억 위안 넘어설 듯
코로나 이후 최대 쇼핑 축제 3선 도시 소비력 주목해야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0-06-17 14: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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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둥닷컴 홈페이지 캡쳐

[CMN 심재영 기자] 중국 이커머스 시장 공략을 위해선 매년 다섯 차례 진행되는 쇼핑데이 시즌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메조미디어가 최근 발표한 ‘글로벌 시장 트렌드 리포트 - China E-Commerce Shopping Festival’편에 따르면 징둥닷컴 창립기념일에서 유래한 6월 18일 618 쇼핑데이는 징둥닷컴 뿐만 아니라 중국의 전 오픈마켓에서 618 전후로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작년 징둥몰에서의 618 매출액이 광군제 매출액을 넘어설 정도로 큰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징둥닷컴은 지난해 618 당일 매출만 2,015억 위안(한화 약 34조6,096억 원)에 달했으며, 알리바바 생방송 거래액이 130억 위안(2조2,322억)에 달했고, 핀둬둬는 618 당일 매출이 평일대비 300%, 쓔닝은 618 당일 매출이 평일대비 133% 증가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메조미디어는 리포트에서 618 쇼핑데이에는 3, 4선 도시들의 소비력이 증가해 거래량이 전년대비 2배 증가했으며, 제품이 아닌 예약형 서비스 소비자가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한 중국 관련 업체는 중국 퀘스트모바일의 전망 보고를 인용해 중국의 618 쇼핑데이 거래액은 지난해 5000억 위안에 달했고, 올해 최소 6,800억 위안(약 116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 이후 열리는 대규모 쇼핑행사인 만큼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이번 618 쇼핑데이 프로모션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를 입증하듯 618 쇼핑데이가 시작된 티몰에선 행사 시작 10시간 만에 거래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50% 급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메조미디어는 리포트에서 “중국의 주요 이커머스 쇼핑 페스티벌은 3월 8일 여신의 날, 618 쇼핑데이, 99쇼핑데이, 11.11 광군제, 12/12 쌍십이절 등 5개가 대표적”이라며 “이들 쇼핑데이 시즌에는 △기간별, 주요 쇼핑데이 소비층과 주력상품을 공략하라! △기간별 쇼핑데이를 중국 전지역의 특가행사로 인지하고 활용하자! △1선/2선 도시는 물론, 구매성장력이 커지는 3선 이하 도시도 공략하자!”고 조언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중에서는 알리바바가 58%의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징둥이 16.3%, 판둬둬가 5.2%, 쓔닝이 1.9%, 웨이핀후이가 1.8%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메조미디어는 “북경, 상하이와 같은 대도시를 제외한 중소도시를 의미하는 3선 도시가 중국 전체 인구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 정부의 지원 정책으로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일반적으로 생필품을 비롯한 저관여 제품 구매가 많은 비율을 차지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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