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 외국인 한국어 연수사업 운영기관 선정
2021년 8월까지 한국어‧K뷰티 체험학습 등 진행
[CMN] 서경대학교(총장 최영철)가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GKS: Global Korea Scholarship) 한국어 연수사업(2020~2022년)의 운영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 한국어 연수사업은 150여 개 주요 자원 외교 국가와 전략적 협력 대상 국가, 그리고 세계 주요국의 우수 인재들을 국내로 초청해 대한민국 고등교육기관에서 수학할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국제교육교류 촉진 및 국가 간 우호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교육부가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1차 년도 서경대학교 GKS 한국어 연수사업은 한국의 대학원 과정에 진학할 60명의 외국인 학생들로 구성되어 2020년 9월 1일부터 2021년 8월 31일까지 1년 동안 진행된다. 45개국에서 입국해 1년 동안 서경대학교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고 한국어능력시험(TOPIK) 3급 이상을 취득한 후 한국의 대학원에 진학하게 된다.
각국에서 우수한 인재로 선발된 연수생들은 연수교육비 및 생활비를 비롯해 정착지원금, 왕복항공료, 의료보험료 등을 한국정부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어 언어연수 외에도 한국의 문화체험과 다양한 특별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나아가 연수생들이 진학하는 대학의 전공계열에 맞춘 심화 특별반이 운영되고, 한국인 학생들과의 연합 동아리 활동 기회도 주어진다. 서경대는 이번 연수사업을 위해 1년 동안 약 10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글로벌 외국인 장학생들은 코로나 19라는 특수한 상황을 감안해 8월에 조기 입국하여 자가격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서경대학교 GKS 가을학기 수업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연계된 블랜디드 러닝 형식으로 9월 7일부터 시작한다.
서경대학교 측에 따르면 글로벌 외국인 장학생들은 이번 연수기간 동안 서경대학교만의 특화된 K-Beauty 체험학습, K-Pop & K-Dance 등 다채로운 문화 수업은 물론, 인문사회, 이공, 예체능 계열의 맞춤형 심화 교육 프로그램 등이 1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