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여성 스킨케어 관심도 오히려 증가

클렌저, 스킨, 마스크팩 사용량 증가 … 마스크 착용으로 피부 고민 양상도 변화

신대욱 기자 woogi@cmn.co.kr [기사입력 : 2020-09-08 21:3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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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서베이, ‘여성 뷰티 카테고리 리포트 2020’ 발간


[CMN 신대욱 기자] 코로나19 이후 여성의 스킨케어 관심도는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클렌저와 스킨, 토너, 마스크팩 등의 사용량이 코로나19 이후 오히려 늘어난 것. 반면 립스틱과 쿠션, 리퀴드 타입 파운데이션 사용량은 눈에 띄게 감소했다.


모바일 리서치 기관인 오픈서베이(대표 황희영)가 코로나19 이후 여성 뷰티 스킨케어 변화를 분석한 결과다. 오픈서베이는 지난 7월 28일 오픈서베이 패널중 만 20세~49세 여성 30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시대 화장품 사용 변화를 설문 조사, 이를 바탕으로 ‘여성 뷰티 카테고리 리포트 2020’ 보고서를 출간했다.


조사 결과 여성의 스킨케어 관심도는 코로나19 이후 오히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셜 클렌저 사용량이 전년보다 45.1% 증가했고, 스킨/토너 사용량도 41.2% 많아졌다. 이어 마스크팩 사용량도 전년보다 26.4% 늘었다.


반면 립스틱과 쿠션, 파운데이션 등의 메이크업 카테고리는 전반적으로 사용량이 줄었다는 응답이 많았다. 립스틱이 전년보다 56.7% 사용량이 줄어, 가장 감소폭이 컸다. 쿠션 사용량도 전년보다 40.9% 감소했다. 이어 리퀴드 제형 파운데이션 사용량이 전년보다 37.1% 줄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며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 이에 따른 피부 고민 양상도 크게 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무엇보다 이번 조사 결과 피부 고민 시작 연령대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피부 고민이 가장 많은 연령대는 피부 톤 변화, 주름·탄력 저하 등 새로운 피부 고민이 시작되는 30~34세였는데, 코로나19 이후 마스크 착용 일상화로 지성 피부·트러블 등이 상대적으로 많은 25~29세의 피부 고민이 가장 많아졌다.


응답자들의 전체 피부 고민 개수는 4.2개로 나타났다. 이중 25~29세가 4.5개로 피부 고민이 가장 많았다. 이어 20~24세와 30~34세가 각각 4.3개의 피부 고민을 지닌 것으로 조사됐다. 35~39세는 4.2개였고, 40~44세가 3.9개, 45~49세가 3.8개였다.


피부 고민은 모공과 트러블, 지성 피부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모공은 전체 응답자의 65.4%가 고민이라고 답했고, 트러블은 35.5%의 비중으로 고민이 많았다. 지성 피부는 24.0%였다. 전년대비 고민 증가율로는 트러블이 전년보다 3.2%p 증가해 가장 높았다. 모공은 2.3%p, 지성 피부는 1.6%p 증가했다.


오픈서베이측은 이번 조사 결과 마스크 착용 일상화로 인한 피부 고민을 해소하기 위한 맞춤형 스킨케어 제품 개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번 보고서는 코로나19가 2049 여성의 뷰티 이용 행태에 미친 영향을 비롯해 사용량이 증가하거나 감소한 카테고리, 마스크 착용에 따른 피부 고민 변화 등 코로나19 이후 최신 뷰티 트렌드 전반을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클렌저와 스킨/토너, 에센스/세럼/앰플, 크림 등 4개 핵심 스킨케어 카테고리를 피부 타입과 10세 구간 연령대로 나눠 심층 분석했고, 리포트당 판매 가격은 150만원이다. 최소 1개 카테고리 리포트 구매시 여성 스킨케어 전반을 다루는 오버뷰 리포트를 무료 제공한다.


이번 여성 뷰티 카테고리 리포트를 총괄한 오픈서베이 신주연 이사는 “코로나19 이후 여성 뷰티 시장은 한 카테고리 안에서도 소비자 유형별 이용 행태가 다르게 나타난다”며 “클렌저만 해도 여성들의 전반적인 메이크업 빈도가 줄면서 월 1회 이상 사용자 비율은 감소했지만, 정기적으로 클렌저를 사용하는 소비자의 기대 수준은 더욱 높아졌다. 앞으로는 같은 카테고리 안에서도 피부 타입별로 더욱 전문화·세분화된 제품 개발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주연 이사는 이어 “코로나19에 따른 마스크 착용으로 노메이크업을 경험해본 세대가 등장하고 있고, 이러한 일상의 변화로 뷰티 소비자의 고민과 니즈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오픈서베이 여성 뷰티 카테고리 리포트 2020은 급변하는 뷰티 트렌드를 면밀히 포착해 다가올 뉴노멀을 대비하기 위해 제작됐다. 상반기 매출 침체로 어려웠던 많은 뷰티 기업이 리포트를 통해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할 방안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픈서베이는 모바일 시대의 소비자 데이터를 혁신적으로 수집하고 분석하고 있다. 남성 뷰티 카테고리 리포트, H&B스토어 트렌드 리포트 등 뷰티 산업군의 심도 있는 다양한 데이터를 쌓아 제공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CJ올리브영, SKT, 유한킴벌리 등 1,400여 기업고객이 오픈서베이와 함께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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