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산가, 죽염 화장품 '씨실' 론칭…뷰티사업 진출

모든 제품에 인산죽염 활용, 글로벌 솔트 코스메틱 시장 공략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0-09-10 10:2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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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실 헤어케어 라인(왼쪽), 씨실 바디케어 라인(오른쪽) [사진제공=인산가]

[CMN] 죽염 전문기업인 ㈜인산가가 죽염을 원료로 활용한 화장품 사업에 진출한다.


인산가는 최근 죽염 화장품 브랜드 ‘씨실’(SEASEAL)을 공식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씨실’은 바다(SEA)와 인장(SEAL)을 합성한 것으로 ‘바다속 숨겨진 보물’인 죽염을 의미하며, ‘바다를 바른다’라는 은유적인 의미도 담고 있다.


인산가 측은 “죽염은 우리 몸에 좋은 미네랄 성분을 많이 함유하며 항산화 효과에 탁월하다”며 “이미 죽염을 화장품 원료화했으며, 이를 통해 죽염을 함유한 디양한 화장품 라인업을 갖춰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죽염은 서해안 천일염을 3년 동안 기다려 간수를 뺀 뒤 국산 왕대나무 통에 담아 소나무 장작불로 고온에서 굽기를 9번 거듭해 만든다.


인산가는 우선 ‘씨실’ 브랜드로 헤어케어와 바디케어 제품군을 출시했다. 헤어케어 제품군은 △밤부솔트 미네랄 리페어 샴푸 △밤부솔트 미네랄 안티 헤어 로스 샴푸 △밤부솔트 미네랄 헤어 트리트먼트 △밤부솔트 미네랄 스칼프 스케일러 등 4종으로 구성된다. 이들 제품 중 밤부솔트 미네랄 안티 헤어 로스 샴푸 등 3개 품목은 식약처 고시 탈모 완화 기능성 성분을 함유해 두피를 건강하게 케어해주고 쿨링감을 부여해 주는 탈모 증상완화 기능성 제품이다.

또한 바디케어 제품군은 △밤부솔트 내추럴 바디워시 △밤부솔트 내추럴 바디로션 △밤부솔트 내추럴 바디 스크럽 등 3종으로 구성된다. 이들 제품은 인산가가 생산한 죽염을 비롯해 자연 유래 성분을 95% 이상 함유했다. 특히 체내 수분과 유사한 대나무 수를 사용해 피부 보습력을 높였으며,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9가지 유해성분을 철저히 배제했다.


인산가는 헤어케어와 바디케어에 이어 클렌징, 마스크팩 등 화장품 중 브랜드 저관여 제품군을 중심으로 영역을 확장해 갈 계획이다. 이후 고관여 제품군인 기초화장품까지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인산가 측은 이들 제품을 죽염을 이용하는 29만명 이상 회원에게 샘플링하고 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고 전했다. 죽염의 안정적인 화장품 시장 확장을 전개하는 동시에 신규 고객에 대해서는 전용제품 론칭을 통해 죽염의 효과를 체험하게 해 죽염에 대한 친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어서 씨실 브랜드 홈페이지와 온라인쇼핑몰 오픈과 함께 H&B숍, 멀티브랜드숍 등으로 유통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민병한 신사업본부장은 “우리나라 화장품 내수시장은 지난해 생산기준 16조원을 넘어섰다. 또한 화장품 책임판매업자 역시 1만6700개에 달할 정도로 치열한 경쟁이 이뤄진다”며 “인산가는 죽염 화장품으로 차별화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씨실 브랜드는 중국뿐 아니라 솔트 코스메틱 시장이 빠르게 성장한 유럽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유럽에서는 이미 독일 루이젠할 미네랄 소금을 비롯해 프랑스 게랑드 소금, 이스라엘 사해바다 소금, 히말라야 핑크 소금, 안데스 호수 소금 등을 활용한 솔트 코스메틱이 활발히 판매 중이다.


민 본부장은 “독일과 프랑스, 영국을 중심으로 솔트 코스메틱 시장이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다양한 해외 솔트 코스메틱 브랜드가 수입돼 판매 중”이라며 “향후 솔트 코스메틱 시장은 또 하나의 자연주의 화장품 카테고리로 자리잡을 것이다. 이를 대비해 당사는 소금 그 이상의 소금인 죽염을 활용한 솔트 코스메틱 시장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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