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보건산업 수출 42% 증가 1위 품목은 기초화장품

5월부터 4개월 연속 30% 이상 고성장...1~8월 누적수출액 전년연간대비 82.2% 달성

박일우 기자 free@cmn.co.kr [기사입력 : 2020-09-22 15:5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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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기초화장품이 8월에도 변함없이 보건산업 수출 품목 1위를 차지했다. 8월 화장품 수출금액이 전년동기대비 15.6% 늘어난 5억9900만달러로 최종 집계된 가운데, 코로나19 여파에도 올해 8월까지 화장품 누적수출액은 46억2000만달러를 기록, 전년동기대비 10.7% 늘어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덕철)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0년 8월 월간 보건산업 수출 실적을 최근 발표했다. 이 수치는 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서 관세청 월별 수출입 통계 확정치를 교부받아 보건상품에 해당하는 HSK 10단위 기준 644개 품목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다.

2020년 8월 보건산업 수출액은 총 16.9억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4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는 의약품 6.6억 달러(+70.9%), 화장품 6.0억 달러(+15.6%), 의료기기 4.3억 달러(+51.7%) 순으로 수출액이 많았다.


보건산업 수출은 지난해 9월 이후 12개월 연속(2019.9월~2020.8월) 플러스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금년 5월부터 33.6% → 41.0% → 35.8% → 42.2% 등 4개월 연속 30% 이상 고성장세를 시현 중이다.


국가별 보건산업 수출 순위는 중국(3.9억달러, 14.4%), 독일(1.8억달러, +198.0%), 미국(1.6억달러, +8.2%), 일본(1.2억달러, +19.3%) 등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네덜란드(9→11위), 대만(10→16위)은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반면, 인도(12→5위, 0.8억달러, +363.2%), 호주(24→10위, 0.4억달러, +361.2%) 2개국은 수출이 크게 증가해 10위권 안으로 신규 진입했다.


품목별 수출순위는 ‘기초화장품제품류’(3.0억달러, +31.7%), ‘기타 면역물품’(2.5억달러, +151.4%), ‘면역물품’(1.6 달러, +204.2%) 등 순으로 나타났다.


‘기초화장품제품류’가 공고히 1위를 지키는 가운데, ‘면역물품(바이오의약품)’과 ‘진단용시약’ 수출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진단키트 등이 포함된 진단용제품의 수출은 5월을 기점으로 감소했으나, 8월 들어 전월대비 33.7% 증가한 1.8억달러를 기록하며 반등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보건산업 누적 수출액은 129.0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9.5%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의약품(51.2억달러, +56.2%), 화장품(46.2억달러, +10.7%), 의료기기(31.7억달러, +26.1%)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신유원 산업통계팀장은 “올해 8월까지 보건산업 누적 수출액은 지난해 연간 수출액(156.9억달러) 대비 82.2% 수준으로, 현 기조를 유지할 경우 올해 연간 보건산업 수출액은 10월경에 전년도 실적을 무난히 돌파할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말에 이르면 보건산업 수출이 최초로 약 200억달러에 근접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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