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로더 한국, 유방암 캠페인 20주년

모바일 라이브 콘서트, 캠페인 동참 챌린지 등 기념행사 풍성

신대욱 기자 woogi@cmn.co.kr [기사입력 : 2020-10-05 17:06:20]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CMN] 지난 28년간 유방암 근절을 위한 전 세계적인 움직임을 이끌어온 에스티로더 컴퍼니즈가 10월 유방암 캠페인의 달을 맞아 다양한 캠페인을 펼친다. 무엇보다 한국에서 첫 캠페인을 벌인지 2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에스티로더 컴퍼니즈는 1992년 당시 수석 부사장이던 고(故) 에블린 H. 로더가 핑크리본을 상징물로 만들어 유방암 캠페인을 시작했고, 이후 전 세계 유방암 근절 운동의 상징으로 떠올랐다. 유방암이 전 세계 1위 여성암으로, 이를 근절시키기 위한 교육과 연구, 의료서비스 지원 등을 위한 캠페인이다.


29년째를 맞는 올해는 “핑크리본, 그냥 리본이 아닙니다. 우리를 하나로 만듭니다”라는 캠페인 슬로건과 함께 전 세계 유방암 캠페인의 상징인 한 개의 굵고 선명한 핑크리본 이미지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핑크리본은 단순한 리본이 아니라 그보다 훨씬 더 크고 넓은 의미를 지닌다는 것을 강조했다.


핑크리본은 가슴 건강과 생명을 살리려는 노력을 상징할 뿐 아니라 전 세계 공동체를 유방암 근절을 위해 하나로 묶어주는 대표적인 운동이며, 또한 환자, 가족, 의료진 등 유방암으로 영향 받은 모든 이들을 기린다. 특히 글로벌 팬데믹 상황에서 지역사회, 의료인, 환자 등이 서로를 지원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재확인했고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과 지원의 중요성도 캠페인 슬로건과 이미지에 반영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국내는 에스티로더 컴퍼니즈의 한국지사인 ELCA한국(에스티로더 컴퍼니즈 코리아)이 2001년부터 대한암협회와 함께 캠페인을 전개해왔고, 올해로 20주년을 맞는다.


유방암이라는 단어조차 말하기 힘들었던 20년 전부터 유방암 인식을 높이고 질병 정보를 교육하며 조기발견을 돕기 위해 자가검진 등의 행동실천을 독려함으로써 한국 여성암 1위인 유방암 근절에 힘써왔다. 또 수술, 치료에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 유방암 환자들을 위한 의료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올해 국내 캠페인은 글로벌 캠페인 취지에 맞춰 다양한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앱 보급, 유방암 환자 의료 서비스 지원을 이어갈 뿐 아니라, 코로나19라는 상황에 맞게 디지털을 활용해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언택트’ 캠페인을 중심으로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우선 대한암협회와 함께 핑크리본 캠페인 한국 20주년을 기념해 10월 15일 저녁 6시 30분 ‘핑크리본 캠페인 20주년 모바일 라이브 콘서트’를 네이버TV 생중계로 진행한다. 팬텀싱어 시즌3 우승팀 ‘라포엠’, 뮤지컬 배우 ‘양준모’, 가수 ‘솔지’가 함께 하는 모바일 라이브 콘서트를 통해 계속되는 팬데믹에 지친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노래로 힐링 시간도 선사하고 유방암 근절을 위한 뜻으로 하나되는 시간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누구나 모바일로 접속 가능하며 유방암 환우가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와 유방암 정보 이해를 위한 퀴즈 이벤트도 마련된다.


또 유방암 인지도 제고와 행동실천 독려, 유방암으로 영향받은 이들을 기리기 위해 전 세계 랜드마크를 핑크빛으로 밝히는 ‘글로벌 일루미네이션’도 진행된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와 파트너십을 통해 갤러리아 명품관, 롯데월드타워, 반포한강공원 세빛섬이 10월 핑크빛으로 점등된다. 2000년에 시작된 유방암 캠페인 글로벌 일루미네이션을 통해 지금까지 약 1천개 이상의 글로벌 랜드마크가 핑크빛 조명으로 점등된 바 있다. 올해 10월 미국 뉴욕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프랑스 파리의 에펠타워 등 전 세계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도 핑크빛으로 밝혀진다.


더불어 시민들이 누구나 SNS를 통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는 ‘#나의핑크리본챌린지’도 10월 한달간 진행된다. ‘유방암 근절을 위한 하나된 마음과 행동’을 상징하는 나만의 핑크리본 사진을 공유하면 기부도 할 수 있는 디지털 캠페인 활동이다.


ELCA한국 소속 브랜드들도 10월 핑크리본 리미티드 에디션 제품을 판매,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는 형태로 캠페인에 참여한다. 나의핑크리본챌린지에서 조성된 기금과 핑크리본과 제품 판매 수익금 일부는 대한암협회에 기부될 예정이며, 이 기금은 유방암 조기발견 중요성에 대한 교육, 환우 치료나 수술비 등 유방암 근절을 위한 노력에 쓰일 예정이다.


한편, 에스티로더 컴퍼니즈가 전개하는 유방암 캠페인은 전세계 약 70개국에서 전개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약 8900만 달러(약 1000억원)를 조성해 유방암 연구, 교육, 의료서비스에 지원했다. 이중 7300만 달러(약 860억원)는 미국 유방암 연구재단에 후원해 293개의 유망한 유방암 연구의 진척을 도왔다. 유방암연구재단은 1993년 에블린 로더가 설립한 미국 최초의 비영리 유방암 기관으로 전 세계 7개국의 유방암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연구 지원 범위는 건강한 세포가 어떻게 잘못되어 암이 되는지 등 기초 생물학부터, 유방암 치료 전후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새로운 진단 테스트와 치료법 개발에 이르기까지 유방암 관련 연구의 전과정을 포함한다.


에스티로더 컴퍼니즈는 캠페인을 통해 지금까지 1억7300만개의 핑크리본을 배포했고, 핑크리본은 전 세계 유방암, 가슴 건강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폴 슬라빈(Paul Slavin) ELCA한국 대표이사는 “올해 한국에서 유방암 캠페인 20주년을 맞았는데,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ELCA한국은 지난 20년간 유방암 캠페인을 통해 한국 여성들의 유방암 교육과 행동실천 독려 등 유방암 근절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전했다. 폴 슬라빈 대표는 이어 “유방암 캠페인은 에스티로더 컴퍼니즈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우리의 정체성과 노력을 잘 보여주는 예”라며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도 지역사회를 위한 지원이 중요해진 때이며, 한국 여성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여성암 1위 근절을 위해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Copyright ⓒ cmn.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뉴스레터뉴스레터구독신청

제휴사 cbo kantarworldpanel kieco
img img
스크린뷰광고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