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SNS 광고 집행 '인스타그램' 가장 선호

메조미디어 조사 결과 페이스북‧틱톡보다 인스타그램 '인기'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0-11-18 11:5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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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심재영 기자] 화장품/보건용품을 비롯한 식음료/식품, 엔터테인먼크, 패션/의류 업종은 공통적으로 SNS 광고를 선호하며, 그 중에서 화장품/보건용품 업종은 페이스북이나 틱톡보다 인스타그램에서 더 많은 광고를 집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메조미디어가 올해 내부적으로 디지털 광고를 집행한 데이터를 기준으로 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이 자료에 따르면 이용 유저와 SNS 서비스의 특성에 따라 업종별로 순위 차이가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메조미디어 관계자는 “SNS별 업종 순위를 참고해 미디어 전략을 구성할 것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패션/의류 업종이 1위를 차지했으며, 식음료/식품, 엔터테인먼트, 제약/의료, 화장품/보건용품 순으로 조사됐다.


틱톡도 화장품/보건용품은 5위를 기록했다. 식음료/식품이 1위를 차지했고, 엔터테인먼트, 패션/의류, 컴퓨터/정보통신, 화장품/보건용품 순이었다. 밴드와 트위터에서 화장품/보건용품 업종은 아예 순위권 밖이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인스타그램에서 화장품/보건용품은 식음료/식품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패션/의류, 엔터테인먼트, 전기전자가 이었다.


메조미디어는 보고서를 통해 “SNS는 유저가 직접 콘텐츠를 생산하고, 자발적으로 공유하며, 댓글과 메시지로 상호 소통하는 구조로서, 이는 인게이지먼트 확보, 진성고객 발굴, 이벤트 참여 유도와 확산 등의 마케팅 성과로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단일 채널만으로도 높은 효율을 기대할 수 있었던 과거와 달리, 채널 구조가 복잡해진 현 시점에서는 다양한 채널에 대한 이해가 필수이며, 성공적인 SNS 마케팅은 각 SNS의 특징과 타깃, 연계 업종, 광고 상품 등 여러 가지 정보를 정확히 구축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고 조언했다.


보고서는 이와 함께 와이즈앱의 9월 조사 결과를 인용, SNS 앱 이용자는 대체로 고른 성별 분포를 보이고 있으나 남성 유저는 페이스북을, 여성 유저는 인스타그램과 트위터를 상대적으로 많이 이용한다고 밝혔다. 연령별로는 저연령층이 트위터와 틱톡을, 고연령층이 밴드를 보다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모든 SNS가 공통적으로 피드 영역을 기본적인 노출 지면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각 SNS별로 활용 가능한 다양한 상품과 옵션을 캠페인 목표와 타깃에 따라 병행 집행해 시너지를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조미디어 측은 피드 광고와 함께 시너지를 만드는 SNS별 마케팅 집행전략으로 △페이스북은 동영상 캠페인 집행 시 인스트림 동영상 광고를 포함해 운영하고 △인스타그램은 제품 검색이 활발한 SNS로 행동을 유발할 수 있는 옵션을 적극 활용할 것을 권장했다.


제품 발견을 위해 인스타그램을 찾는 쇼핑매니아의 비율이 70%나 되고, 구매 시 인플루언서의 영향을 받는다고 응답한 비율은 무려 87%라는 조사 결과에도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인스타그램은 스토리 지면 스와이프 기능이 있어 스토리 광고 시 화면을 위로 스와이프하면 랜딩 페이지로 연결되고, 쇼핑 테그를 통해 광고 이미지 클릭 시 제품 상세 페이지 또는 결제페이지로 랜딩할 수 있는 버튼을 활성화할 수 있다. 잡지 에디터와 같이 제품을 주제별로 큐레이션하고 맞춤 숍으로 구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밖에 △밴드는 시니어 세대를 공략할 수 있는 운영 전략에 초점을 맞추고 △트위터는 폭발적인 인지 확보가 가능한 최상단 고정 노출 상품을 보유할 때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틱톡은 효과적인 Z세대 마케팅을 위한 브랜드 채널을 개설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메조미디어는 2021년에 SNS의 커머스 플랫폼화가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브랜드나 인플루언서의 광고를 보고 제품 정보를 탐색, 구매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주요 SNS에서는 직접 구매를 유도하는 쇼핑 서비스와 광고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쇼핑 서비스는 사용환경이 익숙해지는 2021년부터 이용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중요한 제품 판매 채널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와 함께 내년에는 브랜드와 고객들이 긴밀하게 소통하는 원투원(One-to-One) 커뮤니케이션 전략으로 충성 고객을 확대해 나가는 소통 전략이 부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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