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화장품 온라인쇼핑 전년 동월대비 10%↓

코로나 이후 화장품 구입 자제‧인터넷 면세점 이용 급감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0-12-09 15:5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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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심재영 기자] 10월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작년 동월대비 10% 감소하고,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2.5%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지난 3일 ‘10월 온라인쇼핑 동향’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10월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조404억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10.0% 감소했다.

[자료=통계청]


전월에 비해서도 4.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4418억원으로 전년대비 무려 32.5%가 줄었다. 이에 따라 온라인쇼핑 거래액에서 모바일쇼핑 거래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42.5%를 기록, 40%대를 겨우 넘겼다. 9월 40.6%에 비하면 비중이 그나마 소폭 상승했다.


[자료=통계청]

통계청이 조사한 전체 상품군의 모바일 비중이 평균이 66.9%인 것과 비교하면 매우 낮은 수준이다.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가 이처럼 줄어든 것과 관련, 통계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외출을 자제하는 데다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돼 화장품 구입이 줄어든 탓”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화장품 온라인쇼핑의 상당 부분을 인터넷 면세점이 차지하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중국인 등 외국인 관광객의 인터넷 면세점 이용이 줄어든 데다 10월 1일 중국 국경절과 추석 연휴가 겹쳐 중국인 따이공(보따리상)들의 활동이 줄어든 영향을 받았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1월부터 10월까지 누적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0조264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조9570억원에 비해 3% 증가에 그쳤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은 상황에서 올해 남은 두달 동안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지난해에 비해 큰 폭의 성장을 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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