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도 미용연구 학구열 뜨겁다"

한국미용학회, 제54회 동계학술대회 온라인 개최
을지대 정시헌, 서경대 최재영‧이명환 최우수상 수상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0-12-15 13:3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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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용학회 제54회 동계학술대회 홈페이지 화면 캡쳐


[CMN 심재영 기자] 한국미용학회(회장 최영순, 군장대학교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해 하계학술대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데 이어 지난 12일 제54회 동계학술대회도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코로나19 이후의 K-BEAUTY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특별강연과 3편의 구두 논문 발표, 19편의 포스터 논문 발표로 진행됐다.


최영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AI의 발달을 기반으로 한 교육방식 및 학습방식의 변화가 시작 되어졌고, 그에 따른 교육자의 역할 변화가 점차 큰 폭으로 다가오고 있다”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그 변화의 물결은 우리의 많은 부분들을 예상보다 빠르게 바꾸어 놓고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또 “학회는 앞으로도 변화하는 연구환경과 관련정책들을 면밀하게 파악하여 코로나19의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우리 회원님들의 역량 강화와 학술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 나가겠다” 고 강조했다.


류지원 고문(충남도립대학교 교수)은 축사를 통해 “올 한해 우리 한국미용학회가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선전할 수 있었던 것은 제14대 최영순 회장님, 유현주 수석부회장님, 한명숙 부회장님 이하 모든 임원분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학회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학회는 온라인으로 개최하게 됐지만 이제는 이런 모습이 낯선 풍경이 아니게 됐다. 오늘 준비한 프로그램의 참여를 통해서 그동안의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버리는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진행된 1부 특별강연은 을지대학교 가정의학과 오한진 교수가 ‘현대인의 스트레스 관리’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2부 구두 논문 발표는 △20대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뷰티정보 이용이 피부관리 행동에 미치는 영향(정시헌 을지대학교 보건대학원) △PM10에 노출된 피부각질 형성세포아 피부섬유아세포에 Hantide peptide의 안티플루션 효능평가(김민경 원광대학교 일반대학원) △대한민국 미용명장의 생애사 연구(김미송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등 3편이 발표됐다.


이와 함께 포스터 논문은 △헤어살롱의 서비스 품질과 지각된 가치가 지각된 가격에 미치는 영향(최재영‧이명환, 서경대학교 미용예술대학원)을 비롯한 19편이 선보여졌다.


이 중에서 을지대학교 보건대학원 미용화장품과학과 석사과정에 재학중인 정시현 씨가 구두 발표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고, 서경대학교 미용예술대학원 미용예술학과에 재학 중인 최재영 씨와 이명환 씨가 포스터 부문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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