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보건산업 수출 219.3억 전년대비 39.8% 증가

의약품 66.6% 의료기기 44.5% 화장품 15.7% 등 고른 성장세 힘입어 역대 최대치 달성

박일우 기자 free@cmn.co.kr [기사입력 : 2021-01-25 11:4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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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2020년 보건산업 총 수출금액은 전년대비 39.8% 증가한 219.3억으로 집계됐다.


25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코로나19 악재 속에서도 우리나라 보건산업 수출은 크게 늘었다.


지난해 보건산업 분야별 수출액은 화장품이 전년대비 15.7% 늘어난 75.8억달러를 기록했고, 의약품 86.3억달러(+66.6%), 의료기기 57.2억 달러(+44.5)를 달성했다. 이 같은 고른 성장세에 힘입어 전체 수출액은 최초로 200억달러를 돌파했다.


2020년 마지막 달인 12월 실적도 매우 좋았다.


2020년 12월 보건산업 수출액은 총 25.4억달러로 전년동월대비 71.3%나 크게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의약품 11.4억달러(+126.8%), 의료기기 7.2억달러(+81.4%), 화장품 6.8억달러(+16.9%) 순으로 수출액이 많았다.


보건산업 수출은 2019.9월 이후 지난해 12월까지 16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2020년 5~12월까지 8개월 동안은 무려 30% 이상 증가했다. 또 지난해 하반기 수출액은 123.8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52.1%나 대폭 성장했다.


국가별 보건산업 수출 순위는 독일(4.7억달러, +276.9%), 중국(4.5억달러, +18.7%), 미국(2.0억달러, +22.2%), 일본(1.6억달러, +46.7%) 등으로 나타났다.


바이오의약품 및 진단용시약 수출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독일이 처음으로 월간 보건산업 수출 1위국으로 올라섰고, 네덜란드(17→5위, 1.0억달러, +484.2%), 이탈리아(24→6위, 0.9억달러, +860.3%) 등의 순위도 많이 높아졌다.


품목별 수출 순위는 ‘면역물품’(6.8억달러, +881.4%), ‘기초화장용제품류’(3.2억달러, +16.9%), ‘기타(인체세정용)’(1.6억달러, +16.8%) 등 순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면역물품(바이오의약품)’이 처음으로 ‘기초화장용제품류’를 넘어서며 수출 1위 품목으로 올라섰다. ‘진단용제품’ 등 방역물품 수출이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는 등 여전히 해외시장 판매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진흥원 산업통계팀 신유원 팀장은 “12월 보건산업 수출의 주요 특징은 의약품 월간 수출 최초 10억달러를 돌파했고, 의료기기가 화장품 수출을 제치고 순위가 상승하는 특징을 보였다”며 “2020년은 의약품·의료기기 등 방역품목을 중심으로 큰 폭의 증가를 기록한 해로 16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과 더불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2월 중순 관세청 수출입 통계 확정치를 교부받은 후 세부적인 국가별·품목별 분석을 통해 2020년 연간 보건산업 수출 통계 분석 결과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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