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 연세대와 복막암 광역학 치료 전임상연구 계약

광역학 파장으로 암세포 선택적 파괴 … 복막 전이 암환자 치료 기대

신대욱 기자 woogi@cmn.co.kr [기사입력 : 2021-03-26 14: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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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이 3월 10일 연세대학교 의료원 산학협력단(단장 최재영)과 복막암 치료를 위한 최소침습 광역학 치료(PDT, Photodynamic Therapy) 전임상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동성제약에서 자체 개발한 광과민제 (DSP 1944)를 적용한다. 기존의 2세대 광과민제 보다 순도를 높인 약물로 정맥주사 후 3시간이 경과하면 665nm의 파장을 갖는 적색광을 조사해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파괴할 수 있다. DSP 1944는 포르피린 계통과 클로린 계통의 광과민성 물질로 암세포에만 선택적으로 축적되며 때문에 광역학 치료(PDT)의 약물로 쓰인다. 암 시술 후 부작용이 없다는 것이 큰 강점이다.


이번 연구는 복막암에 광역학 치료(PDT)를 적용하는 전임상연구로 치료적 탐색 임상시험에 들어가기에 앞서 실시되는 임상이다. 복막암은 대장암, 난소암, 위암 등의 일차암이 복막에 전이된 암질환의 최종 단계다. 현재 치료가 포기되는 상황이지만 최소 침습 광역학 치료(PDT)는 낮은 전신 독성으로 효과적으로 복막암을 조절할 수 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현재 대장암, 난소암, 위암의 복막암 치료는 외과적 치료가 어렵고 항암요법 역시 큰 기대를 하기 어렵다. 때문에 고식적 치료만 행해지고 있는데, 이번 연구는 복막에 전이된 환자를 포기의 영역에서 치료의 영역으로 편입시킬 수 있는 희망적인 기회로 볼 수 있다.


한편, 동성제약은 2세대 광과민제인 ‘포토론’의 허가 진행 중에 있으며 지난 해 3월 12일, 연세의료원 세브란스병원과 광역학 치료(PDT) 임상연구 계약을 체결하고 기존 암 치료법에 반응하지 않는 국소진행성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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