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프라임 데이, 셀러 매출 리테일보다 증가

뷰티제품 등 인기 … 국내 아모레퍼시픽 일 평균 매출 대비 15배 성장

신대욱 기자 woogi@cmn.co.kr [기사입력 : 2021-07-05 14:41:23]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CMN 신대욱 기자] 아마존 글로벌셀링이 전 세계 아마존 프라임 회원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21일과 22일 양일간 개최한 ‘아마존 2021 프라임 데이’에서 아마존 셀러로 입점한 기업들의 매출이 아마존 리테일 사업을 뛰어넘었다.


아마존 프라임 데이는 아마존의 최대 글로벌 쇼핑 이벤트로, 이번 행사 기간동안 뷰티제품과 도구, 영양제, 육아용품, 전자제품, 의류, 생활용품 등이 베스트셀링 카테고리로 나타났다. 또 이 기간동안 프라임 회원들은 2억5천만개 이상의 상품을 구매했다.


이성한 한국 아마존 글로벌셀링 대표는 “이번 프라임 데이를 통해 전 세계 다양한 분야의 입점 기업들이 괄목할만한 성과를 달성했다”며 “올해도 많은 국내 셀러들이 프라임 데이에 적극 참여, 아마존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글로벌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아마존 글로벌셀링은 앞으로도 국내 셀러들이 세계 시장으로 판로를 확장하고 브랜드를 구축해 장기적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 기간 동안 입점 기업들은 프라임 회원을 위한 다양한 딜을 제공했다. 국내 입점 기업들의 최고 판매 카테고리로는 뷰티용품, 식품 그리고 전자기기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은 일본 내 한국 화장품에 대한 니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초 아마존 재팬에 ‘헤라, 라네즈, 아이오페’ 3개의 화장품 브랜드와 뷰티 디바이스 전문 브랜드 ‘메이크온’을 론칭해 립, 파운데이션, 미용기기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아마존 랭킹 상위에 오르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는 평가다. 이번 프라임 데이 기간에는 일일 평균 매출 대비 15배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지난해 프라임 데이보다 더 큰 성과를 낸 셀러도 눈에 띄었다. KGC 인삼공사의 이정훈 화장품 사업실장은 “이번 프라임 데이를 통해 지난해 프라임 데이 대비 215%, 올해 프라임 데이 전 일주일 대비 매출 599%라는 성장 폭을 만들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와 아마존의 마케팅 툴을 활용해 동인비 브랜드 및 제품의 인지도를 제고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디퓨저 전문 브랜드 코코도르의 정연재 대표도 “아마존 내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프라임 데이와 같은 아마존 대규모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이번 2021년 프라임 데이 행사 일 평균 매출이 미국의 경우에는 평소 대비 약 400% 이상, 일본의 경우에는 900% 이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아마존 유럽에 신규 입점한 스마트폰 컨텐츠 크리에이팅 HW/SW 통합 솔루션 브랜드 Pivo의 켄김(Ken Kim) 대표는 “이번 프라임 데이 기간 동안 최근 30일 평균 매출 대비 약 1800%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프라임 데이 기간 동안 특별한 프로모션 전략으로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다수의 셀러들도 눈길을 끌었다. 의류 브랜드 형지I&C의 글로벌비즈 사업부장은 “프라임 데이 기간에는 전략 상품들을 중심으로, 프라임 독점 할인에 키워드 광고를 더해 시장을 공략했다”며 “그 결과 일일 매출이 전월 평균 대비 710% 신장됐을 뿐 아니라, 남성 드레스셔츠 부문 베스트셀러 100위 안에 드는 브랜드 성장의 성과를 얻었다”고 전했다.


삼양식품 또한 프라임 데이 시즌에 맞춰 브랜드 스토어를 구축해 글로벌 시장에서 불닭 브랜드의 저력을 확충했고, 현지화에 초점을 맞춰 전용 패키지를 개발하는 등 판매 촉진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삼양식품은 불닭 브랜드 외에도 다양한 품목을 추가해 한국 라면의 전통적인 맛을 알리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프라임 데이를 통해 해외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상승시킨 셀러들도 호평을 받았다. 국내 노래방 마이크 선도 기업 도어스 코리아의 이영호 팀장은 “아마존 프라임 데이 기간 동안 일 평균 매출대비 150% 성장을 기록했다”며 “프라임 데이 특수로 브랜드 인지도가 계속 올라갈 것으로 보이며, 상품이 계속 추가되면서 아마존에서의 매출 성장이 하반기에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패션양말 전문 브랜드인 몬풋(Monfoot)의 김성주 팀장은 “몬풋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품질과 착용감, 디자인으로 양말 시장에서 글로벌 소비자들의 마음을 공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 프라임 데이를 통해 일 평균 매출 대비 38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 아마존 글로벌셀링은 국내 셀러들이 미국뿐 아니라 유럽, 캐나다, 멕시코, 일본, 인도, 호주, 싱가포르 등 세계 각국의 아마존에서 글로벌 입지를 확장해 비즈니스를 성장시키고 글로벌 브랜드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Copyright ⓒ cmn.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뉴스레터뉴스레터구독신청

제휴사 cbo kantarworldpanel kieco
img img
스크린뷰광고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