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PLM' 디지털 혁신 핵심으로 부상

제품 관련 정보 하나로 통합, 제품 개발 프로세스 최적화

신대욱 기자 woogi@cmn.co.kr [기사입력 : 2021-12-23 21: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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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릭소프트웨어, 글로벌 PLM 시장 주도


[CMN 신대욱 기자]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전환 속도는 뜻하지 않게 앞당겨졌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비대면이 일상화되면서다. 재택근무나 온라인 수업도 익숙해졌고, 온라인 구매 전환도 가속화됐다. 소비자들의 근본적인 생활 패턴이 달라진 셈이다. 그만큼 디지털 전환은 전방위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몇 년이 걸릴 디지털 전환이 코로나 사태로 몇 개월 만에 이뤄졌다고 분석하고 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변화는 전 세계 시장 주도 기업을 중심으로 제품 수명주기 관리 시스템인 PLM(Product Lifecycle Management)을 도입하는 사례가 늘어났다는 점이다. PLM은 제품 개발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하나로 통합해 단일 시스템으로 관리하는 솔루션이다. 상품기획자와 소싱 담당자, 디자이너, 물류, 영업 등 각 부서의 실무자들이 ‘하나의 정보’로 움직일 수 있도록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이미 로레알이나 P&G, 세포라 같은 글로벌 화장품 기업들이 PLM 시스템을 도입해 빠른 시장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국내는 아모레퍼시픽 등이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그렇지만 국내 대다수 화장품 기업들은 아직까지 이커머스 중심의 유통 채널 전환이나 디지털 매체를 활용한 마케팅 확대에 중점을 두고 있는 정도에 그치고 있다.


PLM은 일하는 방식에서 디지털 혁신을 시도해 주목받는 소프트웨어다. 재택으로 인한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인 정보 공유가 가능해 언제 어디서나, 혹은 다른 실무자가 업무를 이어받더라도 연속성을 갖고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제품 출시 기간 단축은 물론 제품 포트폴리오 다양화, 매출 원가 감소, 규정 관리, 절차 간소화 등 전반적인 제품 개발 프로세스 최적화라는 효과도 가져오고 있다.


특히 패션, 화장품, 리테일 등 소비재 분야 글로벌 PLM 시장에서 리딩 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는 센트릭소프트웨어의 ‘센트릭 PLM(Centric PLM™)’은 미국 실리콘밸리의 전문지식과 관련 업계의 노하우를 접목한 플랫폼으로 도입 업체로부터 호평받고 있다. 현재까지 500개 이상의 기업과 2000개 이상의 브랜드가 도입했고, 99%의 고객유지율을 자랑할 정도로 신뢰받고 있다.


패션, 리테일 분야 PLM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로 앞서 있고, 이를 바탕으로 인테리어와 식음료는 물론 화장품&퍼스널케어 분야로도 영역을 넓히고 있다. 화장품 기업중에서는 세계적인 화장품 전문 유통기업인 세포라와 이탈리아 뷰티 브랜드 키코, 이스라엘 대표 화장품 브랜드 아바하 등이 센트릭 PLM을 도입했다.


센트릭 PLM은 ERP(전사적 자원관리)는 물론 이커머스까지 연계해 커뮤니케이션 장벽을 허물고 전반적인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개발된 게 장점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 업체들이 매출 성장을 위한 전략적인 의사 결정을 내리는데 도움을 준다는 설명이다.


우선 단일 플랫폼상에서 R&D와 상품기획을 연결해 다양한 제품군을 빠르게 개발하고 출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안전이나 품질, 성분 혼합 배율, 규정 준수, 라벨링, 친환경에 이르는 기대치까지 충족시키면서 트렌디하면서도 고품질의 제품을 빠르게 개발할 수 있다. 포지셔닝 설정부터 창의적인 아이디어, 협업, 제품 출시, 판매에 이르는 제품 개발 전 과정이 빠르게 수행되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센트릭 PLM에는 특히 워크플로우 관리 기능이 포함돼 업무 진행 상황을 추적할 수 있다. 현재 자신의 업무 상황을 확인하고 싶을 경우, 일목요연하게 현재 위치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프로세스상의 색상 코딩을 통해 작업 완료, 진행중, 시작되지 않은 작업들을 쉽게 알아볼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주석을 달아 세부 정보를 추가할 수도 있다.


개별 제품에 대한 세부 검색을 통해 필요한 조치와 개선해야 할 부분도 알 수 있도록 했다. 경쟁사의 경쟁 제품을 입력, 비교할 수 있는 기능도 부가했다. 위험 평가 템플릿도 두어 타깃 시장과 필요한 투자, 기타 중요한 문제에 대한 답변을 하면 위험 점수가 계산되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프로젝트의 진행 여부를 결정할 수도 있다. 이같은 과정을 통해 시간을 절약해 제품 출시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


제품군 설계 관련 정보를 한곳에 저장해 가시성을 넓히고, 목표 설정과 시즌별 계획에 대한 진행 상황 추적과 실적이 좋지 않은 제품을 정확히 찾아내는 등 실시간으로 ‘통합된 정보’를 제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할 수 있다. 성분 라이브러리 관리와 라벨링에 필요한 정보와 비용, 기술 정보 등의 필수 정보도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저장할 수 있다. 포트폴리오 간소화 기능이다.


제품 사양과 가격, 최소 주문 수량, 리드 타임 등 협력업체가 요청한 정보들을 쉽게 입력할 수 있으며, 필요로 하는 협력업체에게 한 번에 전송이 가능한 기능도 탑재했다. 그만큼 소싱 의뢰가 간편해지고 업체 협업도 편리해진 기능이다.


센트릭소프트웨어코리아 관계자는 “센트릭 PLM은 신제품 혁신은 물론 품질‧규정 준수 관리, 시장 출시 시간 단축, 제품 포트폴리오 최적화, 제조 절차 간소화, 효율성 증가로 빠르게 최종 소비자에게 제품이 전달될 수 있도록 돕는 디지털 기반 플랫폼”이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화장품 시장에서 제품 개발 관련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면서 직면한 과제를 신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PLM에 대한 투자는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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