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미니 키트로 트라이슈머 '정조준'

써보고 정하는 경험 중시 소비자…체험 후 구매비율도 높아

이정아 기자 leeah@cmn.co.kr [기사입력 : 2021-12-28 14: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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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이정아 기자] 새로운 서비스나 제품, 맛, 장소 등의 경험을 즐기는 소비자들을 ‘트라이슈머’라 부른다. ‘시도하다(try)’와 ‘소비자(consumer)’의 합성어로 만들어진 모험적 소비자그룹이다. 이들이 새로운 소비세력으로 부상하면서 화장품 브랜드사들이 앞다퉈 미니어처 키트, 스타터 키트, 트라이얼 키트 등을 내놓고 있다.


관심은 있지만, 무수히 많은 제품과 치열한 광고에 치여 선뜻 구매를 결정하기 어려운 소비자일수록 브랜드가 전달하는 일방적인 상품 정보 보다는 직접 제품을 사용해 보고 구매를 결정하고 싶어한다. 화장품 여성 소비자의 경우 더 그렇다.


아모레퍼시픽의 Home Try-On 서비스 ‘써봐야안다’가 눈길을 끌었다. 아모레퍼시픽 대표 20여개 브랜드 180여개 제품들 중 고객이 써보고 싶은 샘플 12개를 선택해 배송비만 지불하면 집으로 배송해 준다. 아모레퍼시픽의 다양한 화장품 브랜드 샘플을 집에서 편리하게 체험해 볼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다양한 상품의 샘플을 미리 사용해 본 후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고를 수 있다는 점에서 고객 호응이 크다. 또 서비스 체험 후 제품 구매까지 이어지는 비율도 매우 높은 편이다”라고 설명했다.


메이크프렘은 ‘프렘즈 지구 키트’를 만들었다. 메이크프렘을 대표하는 클렌징밀크&폼, 크림, 선크림 4종으로 구성했다. 피부 건강을 생각한 약산성 클린 처방이라 피부 타입 구분없이 편하게 사용해 볼 수 있다.


넘버즈인의 ‘숫자꿀조합 넘버키트’는 토너, 세럼, 크림 등 넘버즈인의 인기 스킨케어 제품 8종을 모은 키트로 스킨 케어 선택이 서툰 소비자들에게 계절별 최적의 스킨케어 루틴 조합을 선보인다. 닥터지 ‘베스트 스킨케어 트라이얼 키트’는 클렌징, 필링, 토너, 크림으로 구성돼 지우고, 비우고, 정돈하고, 채우는 건강한 피부 케어 4스텝을 완성한다.


설화수 ‘윤조에센스 트라이얼 키트’는 설화수 넘버원 에센스와 탄력크림에 스킨, 로션, 클렌징 폼이 더해진 보습 스킨케어 키트로 피부 장벽을 다각도로 케어해주고 피부 탄성력을 강화해준다. 아이소이 ‘순수 트라이얼 키트’는 클렌징폼, 스킨, 로션, 젤이 들어있는 아이소이 순수 라인 키트로 지치고 자극 받은 피부에 가장 순한 수분 케어 루틴을 경험할 수 있다.


닥터 브로너스 ‘스타터 키트’는 올인원 클렌저 퓨어 캐스틸 솝을 처음 사용하는 입문자들을 위해 직접 체험해보며 선호하는 향을 찾을 수 있도록 베스트셀러 4종을 60ml 미니 사이즈로 담았다. 쏘내추럴은 최근 자사몰 신규가입 회원을 대상으로 쏘내추럴의 7종 샘플 키트를 5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비건&에코 프렌들리 브랜드 클레어스, 가장 한국적인 비건 스킨케어 온도, 민감성 피부를 위한 비건 멜릭서 등 비건 화장품들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제품을 사용해 볼 수 있도록 다양한 미니 키트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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