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화장품 소매판매 온‧오프 동반 하락
소매판매액 2조5918억원 전년동월대비 1.5% 감소
온라인거래 두 자릿수 하락…모바일 비중 70%대 유지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2-06-15 11:27:43]
[CMN 심재영 기자] 올 4
월 화장품 소매판매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최근 자료를 분석한 결과, 4
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모두 합한 화장품 소매판매액은 2
조5,918
억원으로 전년동월 2
조6,306
억원에 비해 1.5%
가량 감소했다.
직전월인 3
월 2
조9,042
억원과 비교하면 두 자릿수의 감소폭(-10.7%)
을 기록했다.
4
월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8,488
억원으로,
직전월인 3
월(9,517
억원)
에 이어 1
조원을 밑돌았다.
전년동월(1
조304
억원)
대비 –17.6%
의 큰 감소폭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화장품 소매판매액 중 온라인쇼핑 거래액 비중을 가리키는 온라인 침투율은 올 2
월 34.4%, 3
월 32.8%, 4
월 32.7%
로 최저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4
월 40%
에 육박하던(39.2%)
것과 비교하면 6.5%p
감소한 수치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에서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은 72.2%
로 70%대를 상회했다. 지난해 4
월 51.4%
보다 20.8%p
증가했다,
화장품 모바일 비중은 2
월 74.3%, 3
월 70.9%, 4
월 72.2%
로 70%
대를 유지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 4
월 방역조치가 완화되고,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에 따른 외부활동 증가 영향으로 전년동월대비 여행 및 교통서비스(89.8%)
와 의복(19.4%)
이 전년동월대비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19
장기화 영향으로 온라인 장보기와 배달서비스가 지속 증가해 음‧식료품(16.6%),
음식서비스(5.7%)
등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화장품(-17.6%)
은 컴퓨터 및 주변기기(-4.1%),
가구(-6.1%)
와 함께 전년동월대비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분석하는 23
개 상품군 가운데 가장 큰 감소폭을 나타냈다.
Copyright ⓒ cmn.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