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에 좋고, 환경에도 좋고 '한번 써봐 바(BAR)'

가치소비 의미 두는 MZ세대 '호평' 고체 샴푸바·워시바 부상

이정아 기자 leeah@cmn.co.kr [기사입력 : 2022-06-16 14:5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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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이정아 기자] 422일은 지구의 날, 65일은 환경의 날이다. 지구도, 사람의 피부도 건강하게 지키자는 목소리가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들 사이에서 점점 커지고 있다. 이에 힘입어 제로웨이스트를 기치로 플라스틱 용기를 줄이고, 대부분 천연성분을 사용해 인체에도 무해한 고체 샴푸바, 워시바 출시가 갈수록 탄력을 받는 모양새다.

자연주의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 퓨리토는 PCR 재활용 용기 및 100% 생분해 단상자 등 제로-웨이스트 패키징을 적용한 비건 제품들을 꾸준히 개발해 온 브랜드다. 뜻깊은 환경의 날에 동참하고자 이달 초 클렌징 바 3종을 출시했다. 릴리프, 리프레시, 리스토어 총 3가지 타입으로 훼이셜과 바디 모두 사용 가능한 올인원 클렌징 바다. 이 제품은 오트밀, 어성초, 숯 등 기타 자연 유래 성분이 최대 98% 이상 함유되어 세안 시 최상의 피부 수분 밸런스를 지켜준다.

천연 친환경, 비건 화장품 전문 브랜드 프리바에서도 녹차, 어성초, 비오틴 등 각종 기능성 원료와 천연 추출물이 다량 함유된 고체샴푸 신제품 큐어 그린바를 선보였다. 쿤달 브랜드에서도 지난 3월 샴푸바와 린스바 2종을 출시했다.

뷰가닉 브랜드도 올 초 머리부터 발끝까지 올인원 클렌징이 가능한 샴푸 앤 바스바를 런칭했다. 일명 비건올킬바. 엄격한 미국 GIC 비건 인증까지 제대로 완료했다. 뷰가닉 비건올킬바 역시 나무를 베거나 표백하지 않고 미생물에 의해 생분해 되는 100% 사탕수수 잔여물로 만드는 친환경 패키지를 적용했다. 비건올킬바 하나로 욕실에서 6개의 플라스틱병을 사라지게 할 수 있다는 점을 회사 관계자는 강조했다.

지난해 7월 세안밤 앰플브라운을 출시했던 SM C&C는 올해 5월 샴푸바 앰플브러쉬와 바디바 앰플스톤을 추가로 출시했다. 앰플브러쉬는 두피와 모발 건강을 개선하는 비오틴 성분, 손상된 머릿결 개선에 효과가 있는 판테놀 성분이 함유돼 두피를 건강하고 모발을 부드럽게 케어한다. 게다가 두피 마사지에 최적화된 모양으로 제작됐다. 앰플스톤에는 고가 프리미엄 에센스의 주 성분으로 유명한 비피다 앰플이 15,000함유됐다. 괄사 모양으로 제작됐다.

한편 지난해도 바(BAR) 제품 출시는 활발했다. 이들 제품은 해를 넘기며 소비자들의 꾸준한 관심과 선택을 받고 있는 중이다. 쥬스투클렌즈의 클린버터 바가 대표적이다. 이 제품은 작년 지구의 날 즈음에 출시됐다. 클린버터 모이스처 바, 클린버터 콜드 프레스드 바, 클린버터 샴푸 바, 클린버터 헤어팩 바 등 4종 모두 프랑스 이브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 플라스틱 패키지를 배출하지 않으며, FSC 인증을 받은 용지와 콩기름 잉크로 인쇄한 친환경 포장재가 사용돼 환경에 주는 영향을 최소화했다.

작년 11월 출시된 그린티 프레시 샴푸바는 이니스프리에서 처음 선보이는 고체 샴푸다. 이니스프리 인스타그램 팔로워 5,234명과 함께 만들었다. 원료 선택을 비롯해 5개월간 4차례의 제품 테스트, 샴푸바 디자인까지 총 9개월의 제작 기간을 거쳐 탄생됐다. 이 제품은 330mL의 샴푸 용기를 만들기 위해 사용되는 28g의 플라스틱 양 절감 효과를 낸다.

클린 뷰티 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스킨그래머의 헤어바 스윗 앤 젠틀샴푸바와 트리트먼트바도 지난해 출시돼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두 제품 다 프랑스 이브 비건 인증을 받았다. 90% 이상 생분해가 가능하고 분리배출이 가능한 친환경 패키지를 적용해 각각 200ml 상당의 리퀴드 샴푸와 트리트먼트 3개에 해당하는 양의 플라스틱 용기 3개를 줄일 수 있어 환경 친화적이다.

친환경 바디케어 브래드 호호히의 경우도 화장품 산업 내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으로 샴푸바 등 고체 형태의 바디케어 제품을 제안했다. 제로웨이스트 샴푸바와 워시바를 내놓고 있다. 호호히 나주 인디고 샴푸바와 호호히 장성 피톤 탑투토 워시바다. 호호히는 하나의 패키지에 샴푸바 3개입을 넣어 기존 단품 패키지 3개를 구매하는 경우와 비교했을 때 종이 사용량을 50% 더 줄일 수 있도록 기획한 나주 인디고 샴푸바 트리오도 내놨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에서도 고체 비누 제로바’ 6종을 선보이고 있는데 자주 제로바 제품을 구매한 고객의 80%가 미닝아웃 소비를 즐기는 20~30대 소비자로 알려졌다. 자주의 제로바는 건성 및 지성용 샴푸, 트리트먼트, 바디워시, 주방세제 등 총 6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친환경 인증 FSC종이에 콩기름으로 인쇄한 패키지를 적용해 100% 재활용이 가능하다. 방부제나 인공향, 인공색소 등을 모두 뺀 착한 성분으로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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