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아모레 뷰티 파크, 100% 재생에너지 생산기반 확보
아모레퍼시픽-한전-에코네트워크, 3자간 전력거래계약 체결 20년간 태양광 재생에너지 공급
박일우 기자 free@cmn.co.kr
[기사입력 : 2022-06-20 11:28:42]
[CMN] 아모레퍼시픽이 한전,
에코네트워크와 제3
자 간 전력거래계약(PPA)
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오산에 위치한 아모레 뷰티 파크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인가를 거쳐 8
월 1
일부터 20
년간 태양광 발전설비 용량 2.8MW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공급받기로 했다.
20
일 회사 측에 따르면,
제3
자 PPA
는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와 아모레퍼시픽 간 합의 내용을 기초로 한전이 발전사업자와 구매계약을,
아모레퍼시픽과 판매계약을 각각 체결해 재생에너지 전력을 3
자 간에 거래하는 제도다. 이
계약은 한전이 중개하는 형태이며,
이번 계약을 통해 아모레 뷰티 파크는 2021
년 한전 공급 에너지량 기준 약 21%
의 재생에너지를 추가로 확보했다.
설화수,
라네즈 등 아모레퍼시픽의 주요 제품을 생산하는 아모레 뷰티 파크는 이미 약 2.6MW
규모 자체 태양광 발전 인프라를 확보한 상태이며,
태양광 전력이 생산되지 않는 시간대나 발전량이 부족한 상황을 고려해 한전에서 녹색프리미엄으로 재생에너지 사용실적을 인정받고 있다.
여기에 제3
자 PPA
로 추가 재생에너지를 확보하면서 연내 재생에너지를 통한 100%
제품 생산이 가능해졌다.
계약 파트너인 에코네트워크는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환경 전문컨설팅 업체로 국내 최대 규모인 영광 100MW(
에너지 저장 시스템 ESS 312MWh)
태양광발전소를 개발해 운영하고 있으며,
의성,
상주,
벌교,
제주 등에도 MW
급 태양광발전소를 보유하고 있다.
에코네트워크는 이번 제3
자 PPA
를 시작으로 RE100
이행을 위한 기업 연계형 태양광발전 비즈니스 모델을 기획하고 선도할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2030
지속가능경영 5
대 약속을 공개하고 대자연과 공존하기 위한 하나의 약속으로 글로벌 생산사업장의 탄소 중립을 선언한바 있으며, 2025
년까지 전사 재생에너지 사용률 100%
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 이동순 대표이사는 “
지난 3
월 대전 데일리 뷰티 파크가 재생에너지 직접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이어 오산 아모레 뷰티 파크도 제3
자 PPA
형태의 추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며 “
앞으로도 화석에너지로 인한 기후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 사업장에서 재생에너지 공급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는 등 친환경 제품생산을 위한 진정성 있는 노력을 이어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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