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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서울뷰티트레이드쇼' 10월 4일부터 3일간 개최

서울산업진흥원, 화장품 중소업체 200개사 7월 22일까지 모집
300여 바이어 1:1 수출상담회, 해외 인플루언서 라이브커머스 진행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2-07-06 10:30:00]

[CMN 심재영 기자] 오는 10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K뷰티의 트렌드를 이끌 서울의 우수 중소기업과 해외 바이어, 수백만의 팔로워를 보유한 해외 메가 인플루언서가 총 집결하는 트레이드쇼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서울시 중소기업의 해외 마케팅 및 수출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서울산업진흥원(SBA, 대표이사 김현우)은 지난 1일 SBA 국제유통센터 세미나실에서 ‘뷰티사업 육성 사업설명회’를 개최, 2022 뷰티트레이드쇼(Beauty Trade Show)를 10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DDP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SBA는 뷰티트레이드쇼 참가기업 200개사를 7월 22일(금)까지 모집한다. SBA에 따르면 ‘2022 뷰티트레이드쇼’는 우수 뷰티‧코스메틱 제품을 보유한 서울 소재 중소기업의 해외 B2B 및 B2C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행사다. 우수 국내기업과 해외 바이어를 매칭해 참가기업의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이끌어내는 것이 목표다.

2022 서울뷰티트레이드쇼는 서울시가 올해 첫 개최하는 대규모 뷰티 페스티벌 ‘서울뷰티위크’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제고할 계획이다. ‘서울뷰티위크’는 서울의 유망 뷰티 브랜드와 최신 트렌드를 세계적으로 선보임과 동시에 뷰티‧패션 문화와 한류를 체험할 수 있는 축제로, 감성 산업과 문화‧관광을 융복합해 ‘서울의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뷰티‧코스메틱을 제조‧유통하는 국내기업 200개사와 SBA가 초청한 300여 개 해외 바이어가 참가하는 온‧오프라인 1:1 수출상담회와 중국‧아세안 등 K뷰티가 강세인 국가의 유명 인플루언서가 진행하는 라이브커머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릴 예정이다.

1:1 수출상담회는 DDP에 150개사의 해외 초청 바이어가 참가해 현장상담을 진행하며, 온라인으로도 150개사가 참가한다. 국내기업 및 바이어의 수요에 따라 현장매칭도 진행된다. SBA는 참가기업이 실제 수출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본 행사에 앞서 두 차례에 걸쳐(6월, 8월) 사전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진행, 유효한 해외바이어를 발굴하고 사전 상담과의 연계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200개 참가기업 가운데 해외 메가 인플루언서가 선정한 50개 브랜드는 라이브커머스의 기회가 주어진다. K뷰티가 강세인 중국, 아세안(베트남, 인도네시아) 국가의 메가 인플루언서 5개팀이 서울을 직접 방문해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자국 소비자에게 상품을 직접 판매할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해외 현지의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를 적극 활용한 바이럴 마케팅도 진행해 홍보‧매출성과를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참가기업 모집은 7월 22일까지 서울산업진흥원 홈페이지의 사업신청 페이지에 참가신청서 등 지원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서울에 소재하고, 뷰티‧코스메틱 제품을 제조 및 유통하며, 2022 뷰티트레이드쇼를 통해 해외 바이어 및 인플루언서와 매칭돼 해외 B2B/B2C 진출을 하기 원하는 기업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뷰티‧코스메틱 분야는 화장품, 헤어 제품, 네일 제품, 에스테틱/스파, 친환경/유기농, 이미용기기 등의 제품을 포함한다.

김성민 서울산업진흥원 마케팅본부장은 “이번 참가기업 모집은 서울 뷰티 중소기업의 수출 판로를 확대하고자 진행하는 2022 Beauty Trade Show의 시작점”이라며 “향후 10월에 개최될 행사를 통해 서울의 우수한 뷰티‧코스메틱 상품의 해외 B2B/B2C 거래를 활성화해 뷰티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SBA는 이날 설명회에서 알리바바닷컴을 활용한 수출 전략을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SBA 이커머스팀 관계자는 “알리바바닷컴은 업체들의 수출을 위한 B2B 온라인 플랫폼으로, 특정 국가에 국한돼 있지 않고, 비대면으로 여러 국가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한국산 화장품의 경우, 알리바바닷컴의 인기 카테고리이며 연회비 만으로 수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니 많은 이용바란다”고 전했다.

SBA는 또 설명회에서 2022 서울어워드 상품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2022 서울어워드 상품은 중소기업의 우수상품을 선정해 판로 개척과 확대를 지원하는 서울산업진흥원의 대표 사업 중 하나다. 수상 상품은 ▲서울어워드 선정확인서 및 엠블럼(홍보물·온라인 활용) ▲비즈니스 매칭상담회 참가 지원 ▲국제유통센터 홈페이지에 상품 게재 및 바이어에 공개 ▲SNS·바이럴·홈쇼핑 등 종합 홍보지원 ▲온라인 판로지원(네이버·G마켓·옥션 등 채널 내 서울어워드 상설관 입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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