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바이옴 기술'로 탈모 완화 소재 개발 추진

'2022 세계화장품학회'서 두피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결과 발표

신대욱 기자 woogi@cmn.co.kr [기사입력 : 2022-10-12 14:4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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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0일 세계화장품학회(IFSCC)에서 한국콜마 피부천연물연구소 피부연구팀 유혜영 선임연구원이 두피 마이크로바이옴과 탈모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CMN] 한국콜마가 마이크로바이옴(인체 내 미생물군) 기술을 적용한 탈모 완화 소재 개발에 나선다.

한국콜마는 지난 9월 영국에서 열린 ‘2022 세계화장품학회(IFSCC)’에서 두피 마이크로바이옴과 안드로겐성 탈모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한 결과는 안드로겐성 탈모가 성별과 탈모 단계에 따른 두피 마이크로바이옴의 영향을 받는다는 내용이다. 남성과 여성의 두피를 구성하는 마이크로바이옴의 차이를 확인했고, 탈모 진행 단계별로도 특이적 마이크로바이옴 군집이 형성된다는 것을 밝혀냈다. 안드로겐, 유전 등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안드로겐성 탈모는 가장 흔한 탈모 유형 중 하나로 모발이 가늘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발표한 성과는 한국콜마가 2020년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두피 및 모발 상태에 따른 두피장내 균총과의 상관관계 연구협약(MOU)’을 체결하고 공동연구를 진행한 결과다. 경북대학교 분자미생물학연구실 신재호 교수팀과 마이크로바이옴 분석기술 및 다양한 생물정보학 기반의 데이터를 공유하며 연구를 진행했다.

업계는 이번 연구가 탈모에 영향을 주는 미생물적 인자의 영향을 상세하게 살펴봄으로써 탈모 연구의 스펙트럼을 넓혔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원형 탈모를 중심으로 한 탈모 연구가 대부분이었고, 안드로겐성 탈모와 마이크로바이옴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는 없었기 때문이다. 한국콜마는 연구결과를 토대로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을 적용해 탈모 진행 단계별로 도움을 주는 화장품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성별뿐만 아니라 탈모의 진행 단계를 세부적으로 나눠 원인을 규명하는 연구는 전 세계에서 처음이라며 앞으로도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확장해 다양한 차세대 소재를 개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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