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폐기물 매립 제로(ZWTL)' 검증 획득
ESG 경영 성과…울산 그린 케미칼 공장 폐기물 재활용률 94%
이정아 기자 leeah@cmn.co.kr
[기사입력 : 2022-10-24 17:55:34]
[CMN] SK
케미칼(
대표이사 전광현)
이 사업장 ‘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실현을 통해 지속가능경영(ESG)
강화에 나선다.
회사측은 지난 24
일 울산 그린 케미칼 공장이 응용 안전 과학 글로벌 리더인 UL Solution
으로부터 ‘
폐기물 매립 제로(ZWTL:Zero Waste To Landfill)’
실버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
폐기물 매립제로 인증’
은 기업의 자원순환 노력을 평가하는 지표로서 글로벌 인증회사인 UL
이 검증한다.
사업장 폐기물을 소각∙매립하지 않고 자원으로 활용하는 비율에 따라 실버(90
∼94%),
골드(95
∼99%),
플래티넘(100%)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에 실버 등급을 받은 울산 그린 케미칼 공장은 코폴리에스터를 비롯한 리사이클 플라스틱,
바이오 폴리올,
고기능성 코팅·
접착 소재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폐기물 재활용률 94%
를 인정받았다.
그동안 SK
케미칼은 그린 소재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매립 또는 소각처리를 최소화하고 재활용율을 극대화하는 노력을 지속해 왔다.
그 일환으로 폐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슬러지,
폐목재 보일러의 소각재,
코폴리에스터 생산에서 발생하는 부산물 재활용을 본격적으로 추진,
공장 전체의 재활용율을 70%
에서 94%
까지 높였다.
이 성과를 지난 5
개월에 걸친 검증기관의 서류 검토와 현장 점검을 통해 이번에 ZWTL
실버 등급을 획득하게 된 것이다.
국내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
의약품 제외)
의 사업장 폐기물 재활용률 평균이 61%(
환경부 집계 기준)
수준임을 감안했을 때 실버 등급을 획득한 울산 그린 케미칼 공장의 재활용률은 동종 업계 대비 약 30%
이상 높은 수준이다.
SK
케미칼 울산공장 김동률 경영지원실장은 “ZWTL
실버 등급 획득은 폐기물이 다시 가치 있는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전 구성원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라며 “ESG
경영 활동 전반에 걸쳐 환경경영 경쟁력과 실행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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