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퍼스널 케어 유통, 점포 기반 오프라인 강세 여전

베트남 더 빨라진 안티에이징 관리, 외모 가꾸는 남성, 미니멀리즘 부상
UAE 피부과 시술 후 애프터 케어, 쿨링 제품 인기, 니치 향수 주목

인터넷뉴스팀 기자 webmaster@cmn.co.kr [기사입력 : 2023-02-07 10: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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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UAE 화장품 시장 동향과 트렌드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발표 2022 코스메틱 트렌드 리포트

본지는 지난호(1203, 21일자) 미국 화장품 시장 동향과 트렌드 예측에 이어 베트남과 UAE 시장 동향과 트렌드를 소개한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2022 코스메틱 트렌드 리포트베트남 편과 UAE 편에 각각 실린 내용들이다. 베트남 소비자들은 안티에이징, 더마 화장품에 대한 신뢰가 높고 UAE 소비자들은 피부과 시술 후 애프터 케어 제품, 콜라겐 부스터, 쿨링 코스메틱 등에 주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더마 코스메틱 연평균 성장률 18.9% ‘뚜렷

베트남 화장품 시장은 20188.9% 성장률을 기록한 후 내림세를 보이다 2020년부터 반등해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다. 2021년 베트남 화장품 시장 규모는 574141억 동(33300억 원)을 기록했다. 그중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한 품목은 스킨케어 제품군으로 198581억 동(11517억 원)으로 나타났다.

성장률이 가장 높은 품목은 더마 코스메틱으로 2017년부터 2021년까지의 연평균 성장률 18.9%를 기록했다. 이어 스킨케어 시장이 연평균 성장률 10.8%로 조사됐다. 감소세를 보이는 품목군은 색조 화장품 시장으로 연평균 성장률이 0.7%로 나타났다.

2021년 베트남 뷰티 퍼스널케어 시장 점유율을 분석한 결과 상위 20개 브랜드 중 유럽권 브랜드가 9개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미국 브랜드 5개가 순위권에 올랐다. 한국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인 브랜드는 더페이스샵으로 20211.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스킨케어 시장을 분석한 결과 상위 20개 브랜드 중 유럽권 브랜드가 8, 미국 브랜드가 5개로 나타났다. 특히 프랑스 기업인 로레알 계열 브랜드가 4개나 상위권을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외 한국 브랜드 5개와 베트남 자국 브랜드 1개가 순위권에 진입했다.

색조 화장품은 상위 20개 브랜드 중 한국 브랜드 4, 미국 브랜드 5개로 나타났다. 유럽이나 미국 브랜드가 상위권을 점유하고 있는 스킨케어 시장과는 달리 색조 화장품 시장에서는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브랜드가 압도적 점유율로 강세를 보였다.

2021년 베트남 뷰티 퍼스널 케어 유통 채널 점유율을 분석한 결과 약 84.0%의 제품이 점포 기반 오프라인 매장에서 유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 매장 중에는 식료품 소매점 점유율이 45.3%로 가장 높았고 비식료품 전문점 중에는 헬스&뷰티 전문점의 점유율이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다. 26.3%를 차지했다. 비점포 소매 점유율은 해마다 증가세다. 인터넷 소매 점유율은 20175.6%에서 202112.1%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안티에이징 제품, 더마 화장품 신뢰도 높아

베트남 소비자들 사이에서 안티에이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안티에이징을 시작하는 나이도 점점 낮아지고 있다. 베트남 전문가에 따르면 베트남 여성 소비자가 노화 방지 관리를 시작하는 나이가 기존 35세에서 25세까지 낮아졌다.

2021년 베트남 안티에이징 시장은 34620만 동(18694800만 원)을 기록했다. 베트남 소비자들은 안티에이징 제품에 신뢰도가 높은 편이다. 베트남 거주 소비자 45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2.5%가 안티에이징 제품이 효과가 있다고 답했다. 사용 경험이 가장 많은 안티에이징 제품은 세럼 및 에센스였다. 79.1%가 꼽았다. 그 다음은 56.8%를 차지한 마스크팩이다. 안티에이징 제품 선택 시에는 피부 안정성을 중시한다.

또 이들은 덥고 습한 기후 특성상 피부 자극 및 트러블 케어를 위한 더마 화장품에 주목하고 있다. 베트남 소비자를 대상으로 더마 화장품의 사용 경험 여부를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48.5%가 사용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사용하는 주된 이유는 민감성 피부(53.8%)여서다.

앞으로 더마 화장품 구매 의향도 높게 나타났다. 현지 소비자에게 새로운 성분이 함유된 더마 화장품을 구매할 의사가 있는지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77.8%가 긍정적인 의사를 표했다.

20~30대 중심 외모 가꾸는 남성 증가

베트남 남성용 화장품 시장은 20대와 30대 소비자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베트남 소비자 45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20대와 30대 남성의 화장품 사용이 증가했다고 응답한 소비자는 73.9%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남성용 화장품 시장 규모는 오는 202569310억 동(37427400만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베트남에서는 남성용 화장품 구매시 제품의 효과를 중요시한다. 조사 결과 전체의 57.1%가 효과를 꼽았다. 30, 40대의 경우 효과 다음으로 브랜드를 중시한다. 3022.0%, 4020.0%가 브랜드를 고려한다고 응답했다. 20대의 7.1%와는 대조적이다.

한편으로 럭셔리 브랜드가 가파르게 성장 중이다. 베트남 럭셔리 시장에서 화장품이 차지하는 비중도 해마다 증가세다. 스태티스타의 베트남 럭셔리 상품 제품군별 비중자료에 따르면 오는 2025년 럭셔리 시장에서 화장품 품목이 차지하는 비율은 25.3%에 달할 전망이다.

베트남 소비자 절반 이상(53.2%)은 럭셔리 화장품을 사용해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소비자 45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다. 그 중 40대 소비자의 럭셔리 화장품 사용 경험이 64.4%로 가장 많았다. 럭셔리 화장품을 사용하는 이유는 효과가 좋아서(60.2%)’.

미셀라 클렌징 워터, 멀티 선케어 인기

베트남 소비자들은 클렌징을 중요한 스킨케어 단계 중 하나로 인식한다. 더운 날씨와 환경 오염으로 인해 성별에 무관하게 많은 소비자가 클렌징을 중요하게 여긴다. 이는 베트남의 미셀라 워터 시장 성장을 견인하는 가장 큰 동력이 됐다. 미셀라 워터는 미셀(micelle)을 포함하고 있는 액체 형태의 제품이다.

피부 장벽을 보호하면서 불순물을 제거해 클렌징 제품으로 주로 활용된다. 미셀라 워터는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규모가 확대되는 추세이다. 무엇보다 간단한 사용법은 미셀라 워터를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베트남에서는 또 자외선차단제가 필수 스킨케어 제품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여드름을 유발한다는 우려도 강하다. 이를 위해 논 코메도제닉 제품 출시가 증가하고 있다. 노화나 여드름 방지까지 고려한 선케어 제품의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베트남 선크림 시장에서는 단일 성능 제품보다 다양한 기능이 포함된 올인원 제품군에 대한 인기가 더 높다.

미니멀리즘 트렌드, Z세대 반 베오유행

베트남 소비자들은 미니멀리즘 스킨케어 트렌드에 따라 현재 사용하고 있는 화장품 개수를 줄일 의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화장품 사용 개수를 줄일 의향이 있는지 설문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58.1%가 동의한다고 답했다. 베트남 소비자들은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스킨케어 루틴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화장품 사용 개수를 줄이고 싶은 소비자는 연령별로 40대가 72.2%로 가장 많았다.

자연스러운 메이크업 스타일에도 주목하고 있다. 현지에서 반 베오라 불리는 메이크업은 가볍고 투명하면서도 결점없는 피부 표현이 특징으로 베트남 Z세대 사이에서 유행이다.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반 베오 메이크업 트렌드에 대해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64.2%가 반 베오 메이크업의 인기에 공감하며 앞으로도 계속 유행할 것이라고 답했다.

가벼운 피부 화장을 선호하는 베트남 소비자들은 주로 비비크림이나 쿠션 파운데이션을 활용한다. 최근에는 얇게 발리면서 커버력이 좋은 컨실러 제품 수요가 늘고 있다.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선호 제품을 1~3순위까지 설문한 결과 컨실러가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여전한 진품 논란 속 이커머스 시장 성장

최근 베트남에서는 가짜 화장품에 의한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소비자의 47.1%가 가품을 구매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와 30대의 가품 구매율이 각각 48.7%50.0%로 나타났다. 가품 구매 경험이 있는 소비자들의 44.9%는 오픈마켓에서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품 구매 피해를 줄이기 위해 베트남 소비자들은 해외 직구로 눈을 돌리고 있다.

한편으로 소셜 미디어에 익숙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이커머스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며 성장 중이다. 스태티스타가 소매 전자 상거래 매출 증가를 기반으로 주요 국가 현황을 조사한 결과 베트남은 이커머스 매출 증가율 19.0%를 기록해 필리핀(25.9%), 인도(25.5%), 인도네시아(23.0%), 브라질(22.2%)에 이어 세계 5위에 올랐다.

베트남 소비자들은 화장품 구매시 주로 오픈마켓을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지 거주 소비자 설문 결과 화장품 구매시 주로 이용하는 채널로 오픈마켓을 선택한 응답자가 85.3%로 가장 많았다. 베트남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오픈마켓은 쇼피이다. 현지 침투율을 조사한 결과 쇼피가 74.0%, 라자다(51.0%), 티키(32.0%) 순으로 높은 점유율을 차지했다.

UAE

시장 점유율 1위 품목 향수’ 2위 헤어케어 순

UAE 화장품 시장 규모는 2021년 기준 82.9억 디르함(3193억 원)을 기록했다. 그중 점유율 1위를 차지한 품목은 향수다. 향수 시장 규모는 22.6억 디르함(8242억 원)으로 전체 시장의 27.0%를 차지했다. 2위를 기록한 헤어케어 시장 규모보다 1.8배 높은 수치다. 스킨케어 시장이 11.6억 디르함(4217억 원)으로 14.0%의 점유율을, 남성용 화장품 시장이 11.1억 디르함(4035억 원)으로 13.0%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품목별 성장 추이를 살펴보면 품목에 따라 매년 성장률이 증가 또는 감소하는 변화를 보인다.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향수, 헤어케어, 스킨케어의 경우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성장률이 5% 이하로 다소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2020년에 코로나로 인해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으나 2021년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021UAE 뷰티 퍼스널케어 시장 점유율을 분석한 결과 상위 20개 브랜드 중 유럽권 브랜드가 9, 미국과 캐나다 브랜드가 5개로 나타났다. 1, 2위 점유율을 차지한 브랜드는 모두 사우디아라비아 브랜드로 조사됐다. 로컬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인 브랜드는 라사시(Rasasi)20211.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한국 제품은 상위 20개 브랜드에 포함되지 않았다.

UAE 뷰티 퍼스널케어 유통 채널 점유율을 분석한 결과 약 94.7%의 제품이 점포 기반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유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 매장 중에서는 식료품 소매점의 점유율이 48.7%로 가장 높았다. 한편 인터넷 소매 점유율이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191.6%에서 20214.7%를 기록했다.

애프터 케어로 피부과 시술 효과 지속

UAE는 보건 부문에 있어 국제적 신뢰를 얻고 세계 최고의 의료 관광지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이에 피부과 시술과 함께 애프터 케어 제품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UAE에 거주하고 있는 현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피부과 시술 경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의 과반수인 57.7%가 피부과 시술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나이별로는 40대의 69.0%, 20대의 59.0%가 시술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시술 유경험자 중 80.7%의 소비자는 애프터 케어 제품을 알고 있으며 사용해 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애프터 케어 제품으로 사용되는 화장품은 피부관리, 여드름 진정, 주름개선, 미백 등 특수한 기능이 추가된 더마 화장품이다. UAE에서 더마 화장품은 약국을 통해 판매되며 약국마다 온라인 몰을 운영해 간편하게 구매해 쓸 수 있다.

UAE 소비자의 노화방지 및 피부 미백에 관한 관심은 꾸준히 이어져 왔다. 매년 프리미엄 안티에이징 제품을 구매하기 위한 지출액 규모는 약 3000만 달러(393억 원)로 프리미엄 스킨케어 제품 지출액의 절반 정도를 차지한다. 따라서 피부 탄력에 도움이 되는 콜라겐 부스터 성분을 포함한 제품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UAE 소비자 설문에서 콜라겐 화장품에 대해 알고 있는 소비자는 60.8%로 과반의 응답율을 보였다. 20대 소비자의 61.3%, 30대 소비자의 70.7%, 40대 소비자의 71.4%가 콜라겐 화장품에 대해 안다고 답했다. 콜라겐 화장품을 사용하는 1순위 이유는 피부탄력(31.9%)이다.

쿨링 코스메틱 인기, 니치 향수에도 관심

UAE의 여름은 평균 고온 38로 매우 덥고 건조하다. 최근 열돔 현상까지 더해져 최고 기온은 매년 상승세다. 쿨링 코스메틱이 주목받고 있다. 얼굴에 직접 얼음을 문지르는 스킨 아이싱과 전신 또는 국소 부위를 냉각하는 크라이오 테라피의 수요가 높다.

야외 활동, 여행 규제가 완화됨에 따라 UAE의 자외선 차단제 시장도 회복세다. 선케어 제품 선택시 보습과 색소 침착 개선 기능이 포함된 제품을 찾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0대 소비자의 56.5%40대 소비자의 62.6%는 단순 자외선차단제를 쓴다고 응답했다. 스킨케어 기능을 가진 복합 자외선차단제는 20대 소비자의 66.3%, 30대 소비자의 65.8%가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이크업 기능을 가진 복합 자외선차단제는 선호도는 높지 않은 걸로 확인됐다.

UAE 향수 시장은 14천만 달러(1876억 원) 규모를 유지할 전망이다. 이는 전체 뷰티 퍼스널 케어 시장 내 화장품 시장과 비슷한 규모이다. 2022년 기준 화장품 시장은 전체 시장 내 15.6%를 차지하고 향수 시장은 13.0%의 비중으로 나타났다.

향수를 구매할 때 고려하는 사항을 3순위까지 설문한 결과 40.1%의 소비자가 1순위로 유명 브랜드를 꼽았다. 2순위에서는 28.9%의 소비자가 니치 브랜드를 선택했다. UAE 소비자는 향수를 선택할 때 유명 브랜드를 우선하지만 니치 브랜드 또한 관심있게 보는 것을 알 수 있다.

중동 지역에서 향수는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 아주 중요한 도구이다. 향수 사용 빈도수를 설문한 결과에서도 하루 한번 이상 향수를 뿌리는 소비자는 89.3%로 조사됐다. 다양한 종류의 향수를 덧뿌려 사용한다고 응답한 소비자도 54.4%로 절반 이상이다.

이슬람 문화, 글로벌 트렌드 교차점 할랄

UAE는 무슬림 국가 중 할랄 화장품 수입 1위 국가로 조사됐다. UAE 소비자들은 할랄 화장품과 비건 및 크루얼티 화장품에 대해 세밀하게 구분하지 않는다. 비건과 크루얼티 프리 화장품이 할랄 화장품에 포함된다고 인식한다. UAE 소비자 설문 결과 응답자의 68.6%가 동물성 재료가 전혀 포함되지 않은 비건 제품을 사용한다고 응답했다. 비건 제품을 사용하는 이유로는 36.0%가 종교적인 이유를, 24.2%는 환경을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할랄 제품은 81.9%가 사용한다고 응답했다. 비건 화장품 사용 응답률 68.6%, 크루얼티 프리 화장품 사용 응답률 70.5% 보다 높게 나타났다. 할랄 제품 구매시 무엇을 기준으로 하는지 설문한 결과 64.3%가 상품 패키지에 부착된 할랄 인증 마크를 확인한다고 답했다.

이슬람력으로 9월은 라마단기간이다. 라마단의 종료를 축하하는 이드 알 피트르는 중동 지역 최대 명절이다. 이 시기 UAE 소비자들은 자신을 치장하고 이웃과 친척에게 선물하기 위한 화장품을 구매한다. 이즈음 글로벌 뷰티 브랜드들이 어드벤트 캘린더(Advent Calendar)를 선보인다. 최근 3년간 UAE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어드벤트 캘린더는 유럽 기독교 문화에서 파생됐다. 12월초부터 성탄절까지의 날을 표시해 하루씩 셀 수 있는 달력을 의미한다. 다양한 화장품 브랜드와 유통 채널에서 화장품 어드벤트 캘린더를 시즌 제품으로 내놓고 있다.

한국 화장품 인지도와 수요 지속 증가세

UAE 소비자들의 소셜 미디어 사용률은 매우 높다. 최근 UAE에서 인기있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은 스냅챗이다. 스냅챗은 미국과 중동에서 주로 사용되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이다. UAE 소비자들은 인스타그램의 경우 제품 정보 수집이 쉽고 제품 리뷰를 신뢰할 수 있어서, 유튜브는 제품의 사용 방식을 잘 알 수 있어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장품 구매시 뷰티 인플루언서의 영향을 받는지에 대해 설문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46.1%가 동의했다. 나이별로는 30대가 동의률이 가장 높다. 51.2%가 동의했다. 인플루언서의 어떤 요인이 제품 구매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48.0%1순위 요인으로 신뢰성을 선택했다. 선호하는 인플루언서 유형은 셀러브리티가 35.8%1순위였다.

UAE에서 한국 화장품의 인지도와 수요는 지속 증가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스킨케어 제품이 상대적으로 더 인기있다. UAE 소비자에게 한국 화장품을 선호하는 이유를 물었다. 응답자의 36.7%효과적이고 좋은 품질을 선택했다. 27.9%품질보다 저렴한 가격을 선택했고 25.2%다양한 제품 유형을 꼽았다. 구매 의향이 있는 제품군은 54.8%가 로션을, 53.8%가 스킨 토너를 선택했다. 이어 클렌저(52.7%), 세럼 에센스(49.1%) 순이었다.


[본 기사는 주간신문CMN 제1204호(2023년 2월 8일자) 마케팅리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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