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뷰티 관련 다채로운 행사가 한 곳에서"
국내 최대 규모 '2010 서울 화장품 미용 박람회' 개최 주목
삼성동 코엑스 1층 6일~9일까지 열려
국내 최대 규모의 화장품, 미용 산업 박람회인 ‘2010 서울화장품미용박람회(Cosmobeauty Seoul 2010)’가 6일 삼성동 코엑스 1층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2010 서울화장품미용박람회는 (사)대한화장품협회, (사)한국미용산업협회, (사)한국국제전시의 공동 주최로 화장품과 미용, 에스테틱, 헤어, 두피, 네일, 원료, 부자재, 기기업체 등 총 180개사, 320개 부스가 참여해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주요 단체들이 대거 참여해 분야별 전문성을 높이는 한편 산업군별 전시관을 구성해 국내 화장품, 미용 산업을 대표하는 박람회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이날 오전 이종걸 국회의원, 노연홍 식약청장, 노길상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 언론사 대표 등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한 개막식에서 안정림 대한화장품협회 부회장은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시장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화장품 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소비자들에게 화장품 산업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번 박람회 기간동안 화장품협회에서 주최하는 ‘화장품과 ISO GMP’ 등을 포함해 다양한 세미나가 진행되어 국내외 화장품 산업의 동향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으며 국제적인 화장품 흐름을 경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안 부회장은 “해외에도 국내 화장품 산업을 알리는 계기가 되어 국내 화장품 산업의 수출산업화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는 산업군별 전시관 구성과 함께 (사)국제두피모발협회, 국제미용교류협회, 세계미용문화예술인연합회, 전국피부미용사연합회, (사)한국가발협회, (사)한국두피모발관리사협회, (사)한국메이크업전문가 직업교류협회, (사)한국네일예술교류협회 주관으로 피부, 미용, 헤어, 네일, 메이크업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대회가 동시에 개최된다.
또한 전시장 내 체험행사장에서 서울뷰티산업페스티벌이 4일 동안 진행되어 관람객들에게 체험 서비스를 제공해 발길을 잡고 있다. 특히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세미나와 심포지엄 개최를 통해서 전문 정보를 발 빠르게 제시하며, 앞서가는 박람회로서의 면모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주간신문 CMN은 7일 그랜드 컨퍼런스룸 401호에서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중국 등 아세안 코스메틱 트렌드를 살펴보는 '제9회 화장품 마케팅 세미나'를 개최한다. <표 참조>
올해 지식경제부로부터 유망 전시회로 선정된 서울화장품미용박람회는 이를 계기로 중국, 베트남,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폴 등 아시아 지역 유력 바이어를 대거 초청했다. 또한 일본 관광객의 관람 문의와 유통업체들의 단체 참관 요청 등으로 유통 관계자 및 바이어들의 참관 비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최 사무국측은 지난 3월까지 등록한 사전등록자가 6,300여명을 기록했으며, 미용관련 대학교와 고등학교의 단체 관람 등록도 진행되고 있는 등 어느 때보다 높은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출품업체는 화장품(블랙뷰티, 아모레퍼시픽, 아이킨, 에꼬르, 코나드, 코바스 등), 네일(Cala Product, Kiss prodocts 등), 헤어&두피(메디코스, 뷰토피아, 이화창, 크레오, 필로스, 하성전자 등), 피부미용(나노팜, 노아메디칼 등), 뷰티&성형(케이앤아이뷰티앙) 등, 기기&원료(아폴로산업, 창신T&S, 케미랜드 등)이다.
올해 출품업체의 특징은 헤어&두피 및 네일업체의 출품과 에스테틱 관련 대회 개최로 피부&미용 관련 업체들이 대폭 증가했다는 점이다. 또한 신제품 쇼케이스를 비롯한 신규 업체의 출품비율이 그 어느 해보다 높아 화장품, 미용 산업의 빠른 변화와 최신 트렌드를 전시 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최 사무국측은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화장품 ▲헤어&두피 ▲피부미용 ▲네일&뷰티 ▲무인 쇼케이스 전시관으로 구성됐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무인 쇼케이스관은 일반 부스 참가비의 1/3 수준의 출품비용으로 신제품을 전시할 수 있는 특별부스로 기획되어 어려운 여건으로 인해 직접 출품이 어려운 중소기업들의 효과적인 홍보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오는 9일(일)까지 4일 동안 개최되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cosmobeautyseou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사전등록을 한 참관객은 무료 입장할 수 있으며, 박람회 관람 문의는 (주)한국국제전시(02-761-2512)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