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원료 연구개발 및 제조 기업 다미화학(대표이사 조부선)이 지난달 6~8일 태국 방콕 BITEC에서 열린 ‘In-cosmetics Asia 2012’에 참가해 관련 업체는 물론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얻었다.
다미화학은 2010년도 In-cosmetics Asia를 시작으로 In-cosmetics Europe, PCHi 등 총 6차례의 해외 원료 전시회를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는 31개국 약 300개 원료 업체가 참여하고 약 5,160명의 참관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다미화학은 기업 아이덴티티 색인 블루 계열 조명등을 활용해 차별적이고 통일성 있는 디자인으로 부스를 꾸며 많은 방문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조광진 상무이사는 “3일 동안의 전시회 기간 동안 약 120개 업체와 기존의 각국 에이젼트와 미팅이 활발히 진행됐으며 특별히 글로벌 화장품 제조 업체들과 미팅에서 신제품을 위한 원료 테스트와 공동개발 제안을 받는 등 구체적인 큰 성과가 있었다”고 전했다.
다미화학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총 6가지의 기능성 원료를 전시했다. 그중 기존의 오일을 다미화학의 특화된 발효기술을 통해 발효시킨 Fermentoil Series(Fermentoil Olive, Argan, Green tea seed)가 가장 큰 인기를 얻었다. 전시회 직후부터 테스트 샘플 요청이 이어졌고 원료 주문량 역시 현저히 늘어나는 등 전시회를 통한 상담 성과를 실적으로 연결시키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이영신 해외영업팀장은 “이번과 같이 전시회를 통해 구체적인 성과를 얻어내기까지는 지난 6차례의 해외 전시회를 참가하면서 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노하우를 얻고 원료 수출 업체로서 인지도를 꾸준히 쌓아온 덕분”이라고 전했다.
한편 다미화학은 이와 같은 수출 성과와 앞으로 기대되는 물량 증가에 대한 대응을 위해 CGMP급 화장품 소재 생산 시설을 완공했고 지난 12월 20일 준공식 이후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 이같은 투자를 바탕으로 한국의 기능성 화장품 소재 전문 기업으로서의 전문성과 신뢰를 더욱 두텁게 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트렌드를 선도하는 혁신적인 기능성 원료 업체로 입지를 다져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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