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도약 머지 않았다”

자체 기술력으로 해외서 입지 확보
생산공장 증설로 OEM 사업도 시작

신대욱 기자 woogi@cmn.co.kr [기사입력 : 2013-11-28 22:3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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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홍 산성앨엔에스 리더스코스메틱 총괄 이사


리더스코스메틱이 피부과 기반 코스메슈티컬 브랜드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마스크 팩을 비롯해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 병원 전용 화장품 등 전문적이고 기능적인 라인을 넓혀나가면서 국내외 시장에서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여기에 OEM 사업도 본격화하면서 성장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같은 세 확장은 코스닥에 상장된 중견 포장재 기업인 산성피앤씨와 지난 201111월 기업 합병을 통해 산성앨엔에스로 통합되면서부터다. 이후 자체 화장품 생산공장을 증설하고 연구개발과 임상 등의 투자를 강화,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리더스코스메틱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박철홍 이사는 지속적으로 R&D와 설비 투자를 진행하면서 고유의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면서 타사의 OEM 공장을 이용해 제품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자체 생산과 자체 피부 테스트 등을 거치면서 고유의 역량이 쌓이고 그것이 차별점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3세대 마스크 소재로 통하는 바이오 셀룰로오스도 자체 개발했다. 내용물인 균주를 직접 개발해 특허를 갖고 있고 관련 설비 특허까지 보유했다. 여기에 바이오 셀룰로오스 소재를 양산할 수 있는 공장을 확보, 자체 브랜드 생산은 물론 OEMODM 생산까지 가능하다는 점도 내세웠다.

이같은 기술력이 적용된 리더스 코코넛 젤리 마스크는 지난해말 출시된 이후 국내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이 박 이사의 설명이다. 기본적인 보습 기능에 미백과 주름개선, 쿨링 효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능을 장착한 아이템이란 점에서다. 성장 속도도 기존 하이드로겔 타입 마스크보다 빠르다.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 반응이 좋아 내년에도 고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 이사는 마스크 부문의 성장률을 바탕으로 올해 화장품 사업만 165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산성앨엔에스 전체 매출은 700억원 가량으로 봤다. 화장품 부문은 내년엔 두배 가량 성장한 3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 전체 매출도 1,000억원을 넘어서리란 예상이다.

내년엔 4세대 마스크 소재를 적용한 신제형 마스크와 병원용 브랜드 등을 새롭게 런칭할 계획입니다. 여기에 해외 시장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고 OEM 사업도 성장하면서 전체적인 고성장 기조를 이어갈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병원 전용 에스테틱 브랜드는 피부과 시술후 집에서 사용할 수 있는 프로페셔널 홈케어 에스테틱 브랜드로 30품목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병원과 에스테틱 전문 숍에서 유통하는 브랜드로 띄울 생각이다. 여기에 셀룰로오스를 뛰어넘는 4세대 마스크 소재를 적용한 신제형 마스크를 출시, 폭발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관련 기술의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이와 함께 OEM 사업도 현재 규모보다 배 이상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25억 가량의 매출을 OEM으로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내년엔 50억원 규모로 올라서리란 기대다.

무엇보다 해외시장 성장에 거는 기대가 크다. 리더스는 이미 말레이시아와 태국, 싱가폴 등 동남아 지역 왓슨과 매닝스에 입점한 상태다. 아시아 지역은 브랜드 빌딩 마무리 단계로 마스크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품목과 프로모션을 늘려 매출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박 이사는 최근 참가한 홍콩 코스모프로프에서 기존 바이어들을 만나 품목 다양화를 논의하는데 공을 들였다. 이를 통해 내년 기존 수출국의 경우 올해보다 약 40% 수출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해 라스베가스와 볼로냐 박람회에 참가해 강점을 지니고 있는 마스크를 중심으로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내년 목표로 삼고 있는 매출의 50%도 해외에서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외진출국 중에서는 중국 매출이 가장 크고 중심국가로 생각하고 있다. 전체 해외 수출의 50%를 중국에서, 나머지 국가에서 50% 정도의 비중으로 가져갈 생각이다.

현재 추세로 성장하면 2017년엔 화장품만 1,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합니다. 특히 해외 시장은 사업 초기부터 꾸준히 투자하면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습니다. 아시아 시장의 경우 브랜드 빌딩 마무리 단계로 마스크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능성 품목까지 진출해 있습니다. 유럽과 미주지역은 상대적으로 초기 개척 단계로 마스크부터 공략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해외 공장도 투자할 생각입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코스메슈티컬 브랜드로 올라서리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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