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KBF 2019, 국내 대표 미용 축제 '자리매김'

일반‧학생‧국제부 1500여 선수 열띤 경합…미용인 2만여 명 방문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19-07-16 13:4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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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심재영 기자] (사)대한미용사회중앙회(회장 최영희)가 개최하는 ‘2019 국제미용페스티벌’ (IKBF 2019) 미용경기대회가 국내를 대표하는 미용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8일과 9일 양일 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일반부 선수 1,100여명, 학생부 350여명, 국제부 50여명 등 1,5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해 열띤 경합을 펼쳤으며, 미용 관련 전시 부스 100여 개가 설치돼 다양한 제품과 기기들이 선보여졌다.


특히 7월 9일은 소상공인 기능경진대회를 겸한 대회가 진행돼 소상공인인 미용인들이 새로운 트렌드를 접하고, 기술을 향상시키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한미용사회중앙회 최영희 중앙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는 많은 일반부 선수들이 참가해 대회를 빛내주었다”며 “오늘 선수들이 우리나라의 경제 발전을 이끄는 핵심 인재”라고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대회 개막식에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이종걸 의원, 이헌승 의원, 김명연 의원, 윤종필 의원,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 이제훈 초록어린이재단 회장 등이 행사장을 찾아 대회 개최를 축하했으며,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등이 축하 영상을 통해 대회 성공을 응원했다.

이번 대회 개막식은 큰북 공연으로 화려하게 막을 열었으며, 18기 기술강사들이 ‘빛과 그림자’라는 주제로, 고전머리특별위원회가 고전머리 헤어쇼를 각각 선보여 관람객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또한, 고전머리, 헤어스케치, 헤어아트 공모전이 열려 전시 박람회 부스를 관람하는 관람객들에게 미용예술의 다양한 진면목을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학생부 경기 중에는 대한미용사회중앙회 부설 뷰티산업연구소 도제센터에 재학중인 학생들이 직무역량평가회를 겸한 학생부 경기를 펼쳐 이목을 끌었다. 도제학생들은 진지하게 평가를 겸한 경기에 임해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비롯해 중앙회장상, 기업체 후원 특별상 등을 받는 등 미용에 대한 꿈을 키워나가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구레이쓰이온에서 레삐 매직기 50개, 에스엠코스에서 마키사키 홈케어세트 50개를 후원해 이번 대회에서 기업체 후원 특별상을 수상한 선수들에게 부상으로 수여됐다.


개막식 행사를 마치고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대한미용사회중앙회 부회장단, 광역시 협의회장, 도지회장 등이 모여 미용계 현안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황교안 대표는 “1945년 설립돼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대한미용사회와 미용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관련 법 제정(을 추진하는) 등 자유한국당은 총력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미용사회중앙회는 성공적으로 마친 이번 대회를 돌아보며 내년부터는 보다 많은 학생선수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방학기간과 겹치지 않도록 대회 일정을 조정하고, 이번 대회 국제부 경기대회가 중국 선수들 위주로 치러졌던 점을 개선해 아시아 각국 선수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교류 강화 등을 보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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