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모든 아기와 엄마를 위한 화장품입니다"

육아 경험 살려 안전한 화장품 기획
첫 제품 '멀티밤' 입소문 타고 '인기'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1-05-04 15:4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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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다영 루희 대표

임다영 루희 대표 [사진제공=루희]

[CMN 심재영 기자] “루이루이는 제가 직접 육아를 하면서 ‘어떻게 하면 아기 때부터 타고난 피부를 유지하도록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에서 출발한 브랜드입니다.”


코로나19로 안전한 화장품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유아용 화장품 시장에 과감하게 도전장을 낸 회사가 있다. 지난해 8월 설립된 주식회사 루희가 그 주인공으로 주력 브랜드인 ‘루이루이’는 아기와 엄마가 함께 사용하는 안전하고 순한 베이비 화장품이다.


임 대표는 “생후 25개월 된 아들의 영어 닉네임인 루이(LOUI)를 반복해서 ‘루이루이’라고 하니까 재미있기도 하고 베이비 화장품 브랜드명으로도 좋은 것 같았다”며 브랜드명 탄생 배경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임 대표가 베이비 화장품 론칭을 결심하게 된 배경에는 남편과 시댁 어른들의 전폭적인 지원과 응원이 한몫을 했다. 시댁에서 한국판 레고로 유명한 옥스포드 블록과 완구, 유아기구, 유아동의류 생산판매 회사로 유명한 야야(yaya)를 운영해 왔기에 유아용 화장품 브랜드와도 잘 어울겠다는 판단이 결심을 굳히게 했다.


임 대표는 “가족들의 유아 및 아동 관련 사업과 상생협력하고, 저도 육아를 하게 되면서 진정성 있는 유아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게 됐다”며 “루이루이는 남들과 다른 독창적인 아이디어 구성과 제조사와의 원만한 협력을 기반으로 시간이 걸리더라도 안전하고 효능이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 브랜드”라고 강조했다.


임 대표가 먼저 나서 직원들과 함께 루이루이의 브랜드를 정립하고 10번 이상 샘플을 수정하면서 오류를 잡아나갔다.


그렇게 해서 탄생한 루이루이는 뉴트럴(neutral), 릴랙스(relax), 밸런스(balance)를 모토로 삼았다. 뉴트럴은 중성적인 컬러로, 어떤 색과 함께 해도 자연스럽게 어울린다. 자연스럽고, 밸런스를 맞추는 것, 피부 본연의 힘을 살리는 것이 루이루이 브랜드의 정체성이다. 임 대표가 직접 웃는 아기 얼굴 모양의 루이루이 브랜드 로고를 만들었고, 제품 패키지를 디자인했다.


루이루이의 첫 제품은 멀티밤이다. 5월 4일 롯데백화점 부산광복점 팝업스토어와 루이루이몰을 통해 정식 론칭된 이 제품은 피부 보습, 영양, 진정 등 멀티케어를 통해 건조한 피부에 발생하는 피부 고민을 해결하며 건조한 모든 부위에 사용가능하다. 특히 다른 멀티밤과는 달리 흡수가 잘 되면서 수분 지속력이 우수해 아기 얼굴 입주위 침독이 생긴 곳에 바르면 좋다.


지난달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선론칭했는데 빠르게 입소문을 타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루이루이는 롯데백화점 부산광복점 팝업스토어를 8월말까지 운영하고, 고양 스타필드, 현대백화점 중동점과 입점을 협의 중이다. 그 외 온라인쇼핑몰과 백화점, 면세점 등으로 유통채널을 확대하며 추후에는 직영점도 운영할 계획이다. 중국과 동남아 수출도 염두에 두고 있다. 특히 싱가포르는 임 대표가 결혼 전 거주했던 경험이 있고 시장상황을 잘 알아 우선 수출 지역으로 눈여겨보고 있다.


임 대표는 끝으로 “옥스포드 블록과 야야가 그렇듯 저도 루이루이를 오랫동안 사랑받는 국내 대표 베이비 브랜드로 만들고 싶다”며 “세상의 모든 아기와 엄마에게 루이 엄마로서 자신있게 권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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