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케이 이비전' 통하면 글로벌 이커머스 진출 간편

연간 거래액 11조 미국 '채널어드바이저'와 국내 에이전시 계약

이정아 기자 leeah@cmn.co.kr [기사입력 : 2021-11-30 16:3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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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씨티케이는 미국 자회사 씨티케이 이비전(E-vision Global Networks)이 아마존, 이베이, 페이스북 등의 공식 협력사이자 대표적인 글로벌 이커머스 클라우드 솔루션 공급업체인 채널어드바이저(ChannelAdvisor)와 국내 기업 유치를 위한 에이전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덕분에 국내 기업의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진출이 더욱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채널어드바이저는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사로 전 세계 판매자와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연결시켜주는 클라우드 기반 이커머스 솔루션의 대표 기업이다. 채널어드바이저는 아마존, 이베이, 베스트바이 등과 같은 판매 플랫폼 외에도 구글, 페이스북 등 100여 개의 기업과 파트너십으로 통합 상품 판매 관리가 가능하다.


글로벌 유명 브랜드인 화웨이, 크록스, 클라랑스 등을 비롯한 전 세계 2,900여 고객사가 채널어드바이저를 통해서 글로벌 이커머스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채널어드바이저를 통한 거래액은 한 해 100억 달러(한화 약 11조 5천억 원) 이상이다.


씨티케이 이비전은 채널어드바이저와의 계약을 시작으로 국내 기업들에게 채널어드바이저 플랫폼을 소개하고 해외진출을 위한 영업대행을 시작한다.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많은 기업과 브랜드들이 이 시스템을 활용해 100여 개 이상의 글로벌 이커머스 판매 플랫폼에 쉽게 입점하고 판매할 수 있게 된다.


김민식 씨티케이 이비전 대표는 “기존 사업영역으로는 ‘팝인보더’를 통해 해외 공급사가 국내 이커머스에 직접 입점 될 수 있도록 했다면 이번 채널어드바이저와의 계약을 통해 국내 기업 및 브랜드들이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에 간단하게 입점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게 된 것”이라며, “이번 씨티케이 이비전과 채널어드바이저의 계약으로 해외 역직구 시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채널어드바이저와 벤더계약 또한 체결돼 채널어드바이저를 이용하는 2,900여 글로벌 고객사가 씨티케이 이비전이 자체 개발한 팝인보더 플랫폼을 통해서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에도 입점할 수 있게 됐다.


팝인보더는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판매를 돕는 솔루션으로, 씨티케이 이비전은 팝인보더를 통해 이베이코리아, 11번가 등 국내 대표 이커머스 플랫폼과 해외 셀러유치를 위한 영업대행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글로벌 유명 공급사 아이허브, MXN 홀딩스 등을 고객사로 유치하며 빠르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또한 한국 시장 진출을 원하는 해외 공급자들과 국내 이커머스 판매 플랫폼들의 팝인보더 솔루션 도입 문의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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