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전체 상담 건수 줄었는데 화장품은 증가

전월 대비 올 1월 상담 증가율, 화장품 10.2% 가장 늘어

이정아 기자 leeah@cmn.co.kr [기사입력 : 2022-03-07 19:5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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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올 1월 화장품 관련 소비자 불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화장품의 경우 제품 소개 페이지에 기재된 추가 구성품이 배송되지 않아 발생한 불만이 많았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빅데이터시스템으로 분석한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2022년 1월 전체 상담 건수는 전월 대비 19.2%(10,553건) 감소했다. 전년 동월(53,749건) 대비는 17.2%(9,243건) 감소했다.


그 와중에 화장품, 택배서비스 등은 전월 대비 상담 증가율이 높았다. 연초 선물용 화장품 구매 증가와 택배 파업 장기화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상담 증가율 상위 품목을 분석한 결과, 전월 대비 ‘각종 일반화장품’(10.2%)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 ‘택배화물운송서비스’(8.5%), ‘실손보험’(2.4%)이 뒤를 이었다.


‘각종 일반화장품’은 제품 소개 페이지에 기재된 추가구성품이 배송되지 않아 발생한 불만이 많았으며, ‘택배화물운송서비스’는 택배사 파업으로 인한 배송 지연으로 반품 및 환불을 요청한 사례가 크게 증가했다.


연령대는 30대(28.0%), 상담사유는 품질・AS 관련(25.2%)이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11,830건(28.0%)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11,675건(27.7%),50대 8,401건(19.9%) 순이었다.


상담사유별로는 ‘품질・AS관련’이 11,234건(25.2%), ‘계약해제・위약금’ 10,971건(24.7%), ‘계약불이행’ 6,634건(14.9%) 순이었으며, 일반판매를 제외한 판매방법에서는 ‘국내 전자상거래’ 12,537건(28.2%), ‘전화권유판매’ 2,936건(6.6%), ‘방문판매’1,713건(3.8%)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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