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 '2023 로레알-유네스코 세계여성과학자상' 후보 모집

이정아 기자 leeah@cmn.co.kr [기사입력 : 2022-04-11 10: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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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로레알 그룹이 프랑스 현지시간 4월 11일(월)부터 5월 31일(화)까지 물리학, 수학 및 컴퓨터 과학 분야의 여성과학자를 대상으로 ‘2023 로레알-유네스코 세계여성과학자상’ 후보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로레알-유네스코 세계여성과학자상’은 세상은 과학을 필요로 하고 과학은 여성을 필요로 한다는 신념 하에, 전세계 여성과학자들의 탁월한 연구 성과를 치하하고, 여성과학자들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1998년에 제정되었다. 매년 과학 발전에 기여한 5명의 수상자를 선정하며, 현재까지 122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특히 수상자 중 5명이 노벨상을 수상해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의 세계적 위상을 드높였다.


수상 분야는 격년마다 생명과학 및 환경과학, 또는 물리학, 수학 및 컴퓨터 과학 분야로 나누어 진행하고 있다. 2023년에는 물리학, 수학 및 컴퓨터 과학 분야의 여성과학자 5명을 선정한다. 수상자는 연구자의 국적이 아닌 최소 5년 이상 연구를 수행한 지역을 기준으로 아프리카 및 아랍, 아시아 및 태평양, 유럽, 남미 및 카리브해 지역, 북미의 5개 지역에서 각각 한 명씩 선정한다.


후보 추천은 로레알 그룹의 온라인 플랫폼 www.forwomeninscience.com을 통해 영어로 기재해 온라인으로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모집 요강과 신청서 및 추천서 양식 또한 해당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수상자는 과학 발전의 공헌을 인정받은 저명한 과학자들로 구성된 국제 심사위원단에 의해 다수결로 선정되며, 시상식은 2023년 3월 중 파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2023 로레알-유네스코 세계여성과학자상’ 최종 수상자 5인에게는 과학 연구분야 발전에 대한 헌신과 공로를 인정하는 의미로 100,000유로(한화 약 1억 3천만 원)의 상금이 각각 부여된다.


한편, 본 프로그램과 더불어 한국에서도 4월 21일까지 ‘2022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 후보자를 공모 중이다. 2002년부터 20년 째 진행되고 있는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은 로레알코리아(대표 크리스티앙 마르코스)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사무총장 한경구)가 후원하고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회장 이미옥)이 주관하며, ‘학술진흥상’과 ‘펠로십’ 두 부문에서 활발한 학술 활동 및 뛰어난 연구 업적을 보유한 여성과학자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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