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N 심재영 기자] 한국화장품미용학회(회장 지홍근)는 지난 10일 성신여자대학교 미아운정그린캠퍼스 C동 311호에서 ‘제23회 춘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비대면으로 진행되어 오다가 2년여 만에 100% 오프라인 행사로 열려 80여 명이 참석했다.

김주덕 고문(성신여자대학교 뷰티융합대학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면으로 함께 모여 학술대회를 진행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며 “뷰티산업의 발전과 함께 이번에 서울시 사업인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에 성신여자대학교 뷰티산업학과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홍근 회장(H&A파마캠 CTO)도 인사말에서 “이번 학회를 모처럼 대면으로 진행하게 됐다”며 “한국화장품미용학회는 회원 여러분의 관심과 격려 속에 다양한 활동과 정기 학술대회를 개최해왔다. 앞으로도 화장품‧뷰티산업 및 메디컬 분야의 상호협력과 공동연구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 희망찬 비전을 만들어가는 학회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V-커머스(Virtual Commerce) 시대의 뷰티테크’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학술대회는 2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은 숙명여자대학교 김민신 교수가 좌장을 맡아 3편의 논문발표와 학회 작품 초대전 발표로 이어졌다.


바이오에프디엔씨 모상현 대표가 ‘노화방지용 식물세포 기반 EGF의 전략적 개발’을 발표했으며, 성신여자대학교 이경 교수가 ‘중국 강수 문양을 응용한 뷰티 아트디자인 작품 제작 연구’를, 네오팜 이예든씨가 ‘아토피 피부염의 유소아가 사용하는 아토피 보습제의 사용실태’를 각각 발표했다.

이어서 코스메핏 김레지나 대표가 2022년 한국화장품미용학회 작품 초대전을 소개하면서 VR전시를 통한 참여작가들의 작품들과 메이킹 영상을 상영했다. 한국화장품미용학회가 처음으로 초대전을 진행한 대학원 동문전은 2022년 6월 10일부터 2023년 6월 10일까지 1년간 관람할 수 있다.

두 번째 세션은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조선영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한국라이브커머스협회 박정규 대표가 ‘뷰티와 라이브커머스 산업’을 주제로 라이브커머스의 발전 과정과 현재 국내 시장의 동향, 미래의 시장 가능성에 대해 특별강연했고, 이어서 아모레퍼시픽 김지민씨가 ‘국내외 화장품 관련 환경성 표시 광고 규제 연구’를, 차의과대학교 김여주씨가 ‘뷰티헬스산업 종사자의 다이어트 유튜브 이용 경험에 관한 구성요인 탐색’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