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마펌, '플랜트 엑소좀' 관련 특허 취득

에이바이오머티리얼즈와 공동연구 첫 결과물 … 특허 적용 신제품 상용화 예정

신대욱 기자 woogi@cmn.co.kr [기사입력 : 2022-07-26 16:35:56]

[CMN]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더마펌이 에이바이오머티리얼즈와 공동 출원한 플랜트 엑소좀 관련 특허를 최종 취득했다고 밝혔다.

더마펌이 취득한 ‘플랜트 엑소좀’ 관련 특허는 자소엽, 유칼립투스의 식물유래 엑소좀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보습, 피부진정, 항염, 세포재생 및 주름개선용 화장료 조성물이다. 이번 특허를 확보함에 따라 기존의 펩타이드, 마이크로바이옴 및 리포좀 기술에 플랜트 엑소좀 기술을 더해 더마펌의 미래 기술 4대축 기반을 갖추게 됐다.

차세대 효능 소재인 ‘엑소좀’은 세포 간 신호를 전달하는 메신저 역할을 하는 효능성분 전달체로, 2022년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선정한 10대 미래 유망기술로 선정된 바 있다. 특히, 식물에서 자연 유래하는 ‘플랜트 엑소좀’은 식물 본연의 생명력과 효능을 고스란히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를 피부 진피층까지 깊숙이 전달하는 탁월한 전달력으로 그 효능을 극대화하기 때문에 최근 화장품을 비롯한 의약, 헬스케어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더마펌 관계자는 “이번 특허 취득은 더마펌과 에이바이오머티리얼즈가 함께 전략적 협업을 체결한 이후, 공동연구를 통해 첫 번째로 등록한 지식재산권이라 더욱 의미 있다”라며 “더마펌은 차세대 유망 물질 ‘엑소좀’이 반영된 완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관련 소재에 대한 국내 특허권을 확보하는 성과를 내게 됐는데, 빠른 시일 내 전 세계 고객에게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더마펌은 에이바이오머티리얼즈와 고효능 화장품 신소재 개발 및 더마코스메틱 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더마펌만의 독자적인 ‘플랜트 엑소좀’을 확보하고 대표 제품인 ‘울트라 수딩 R4’ 라인 및 병·의원 전용 제품 ‘RX’ 라인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