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돌파한 K뷰티, 일본 하이엔드 시장 겨냥

KOTRA, 나고야 메리어트호텔 판촉전 개최 일본 고급 소비자 공략 박차

박일우 기자 free@cmn.co.kr [기사입력 : 2022-08-23 11:3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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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한류붐에 힘입어 대일본 수출
1조원을 돌파한 K뷰티가 고급 소비자층을 겨냥해 일본 특급호텔에 진출한다.

KOTRA(사장 유정열)는 지난 819일 글로벌 호텔 체인인 나고야 메리어트 아소시아(Marriott Associa) 호텔에서 한국 화장품·식품 판촉 행사인 ··(··) 파트너링 위드 메리어트를 주나고야 대한민국 총영사관(총영사 박선철)과 공동으로 개최했다.

메리어트 호텔 측은 현지에서 한류가 확산하는 가운데 하이엔드 고객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요리 시식 행사를 기획했다. 이와 함께 KOTRA는 프리미엄 화장품 가공식품 생활소비재 등 분야 우리 기업 15개사의 제품 40여개를 전시·판매해 일본의 고급 소비자층을 겨냥했다.

2021년 한국의 대일본 화장품 수출액은 78700백만 달러 규모로 사상 최초로 1조원을 돌파했다.

일본의 시장조사 회사 테스티(TesTee)에 따르면, 일본의 1068.0%, 2064.3%, 3050.9%의 여성은 한국 화장품을 현재 사용하거나 사용경험이 있다고 답변했다. 기존 40대 이상 여성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한국 상품의 인기가 전 연령층에 확산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OTT 서비스(Over the Top)의 한국 콘텐츠 인기로 화장품 중심이던 한국 소비재에 관한 관심이 식품·레저·패션 등 소비재 전반으로 확장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판촉행사의 수입 벤더로 참가한 미르게이트사의 노리마쓰 가오루 대표는 대체로 한국 소비재는 드럭스토어, 편집숍 매장 등 중저가 유통망을 통해 판매된다이번 행사는 메리어트 호텔 자체 고급서비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일본 중부지역 하이엔드 소비자 시장 개척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남우석 KOTRA 나고야무역관장은 최근 일본의 호텔, 백화점 등에서도 한국 상품에 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한국 소비재의 고급 유통망 판로 개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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