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자원이 미용 제품으로…서울시, 새활용제품 전시회 개최

'서울뷰티먼스' 행사 연계, 뷰티업계 새활용‧자원순환 가능성 발견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2-10-15 13:21:52]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CMN]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 이경돈)은 일상 속 자원순환 실천을 위해 아름다운 제로웨이스트(쓰레기없애기)’를 주제로 한 새활용 디자인전을 1011()부터 21()까지 서울특별시청 본관 1층 로비 특설전시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폐의류, 폐가죽, 폐현수막 등 폐자원에 디자인을 더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새활용에 대한 인식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서울새활용플라자 입주기업을 중심으로 20여개 새활용 기업이 참여했다.

폐가죽과 폐잠수복으로 새활용 구두를 만드는 아나키아’, 버려진 청바지로 원단을 만들어 새활용 의류와 잡화를 만드는 유일자수젠니클로젯’, 폐커피자루로 가방과 주머니(파우치)를 만드는 하이사이클등 업체가 참가하며, 다양한 소재를 새활용해 만든 옷, 신발, 모자, 가방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과 협력하여 누리집 이스토어 36.5’(www.sepp.or.kr)에 입점한 새활용 상품들을 함께 선보이는 등 판매 활성화를 위한 유통 경로를 확보했다.

아름다운 제로웨이스트 새활용 디자인전은 서울시가 주최하는 서울뷰티먼스(Seoul Beauty Month)’ 행사와 연계하여 10월 한 달간 서울패션위크를 비롯한 10여 개의 행사와 함께 진행된다.

아름다운 감성도시 서울브랜드를 만들기 위한 서울뷰티먼스행사와 연계해 다양한 감성 자산과 융합하는 새활용 디자인을 소개한다.

폐원단, 폐의류 등 새활용 소재를 직접 만져보고 디자이너의 제작 의도와 제조과정을 소개하는 동영상 상영 등 패션·미용(뷰티) 분야로 확장된 새활용을 선보인다.

서울새활용플라자는 15일 이번 전시와 연계한 부대행사를 진행한다.

서울새활용플라자는 패션미용(뷰티) 분야 기업들과 함께 폐자원을 소재화해 제품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한국 최대 화장품 제조자 개발생산 업체인 코스맥스(대표 이병만)와 협력해 폐자원을 활용해 작품활동을 하는 포리 작가와 함께 새활용으로 다시 태어난 폐자원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화장품 공병을 소재로 한 조형물을 제작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새활용 패션 품목(아이템) 만들기 체험 서울옷장: 옷구출 대작전’, 무포장(제로웨이스트) 상품 소분 구매 체험, 캠핑 탁자 만들기 및 놀이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함께 운영한다.

자세한 행사 내용과 프로그램별 예약은 서울새활용플라자 누리집(홈페이지)와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아름다운 제로웨이스트 디자인 전시회를 통해 패션·미용(뷰티) 분야에서도 새활용과 쓰레기 없애기(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할 수 있다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고자 한다환경문제의 심각성과 해결방안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더 많은 이들이 쓰레기줄이기(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Copyright ⓒ cmn.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크린뷰광고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