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화장품 일본 수출 통관 쉬워지는 지름길 개척
IBITA, 일본 화장품 수출입 통관 책임 정부협력단체 JCC와 양해각서 체결
문상록 기자 mir1967@cmn.co.kr
[기사입력 : 2023-02-20 16:55:58]
[CMN 문상록 기자] 일본으로의 화장품 통관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한국의 뷰티단체인 IBITA(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 회장 윤주택)는 지난 2월 17일 일본 화장품 수출입 통관을 책임지는 정부 협력단체 JCC(Japan Cosmetic Center)와 투자 및 R&D 연구 사업 공동개발, 무역교류를 통해 각각의 단체 회원사 등 양국기업을 지원하고 상호 무역 및 경제 협력 강화를 위한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JCC(회장 YAMASAKI Shinji)는 일본 전역에 화장품 제조 유통 및 원료사, 30여개 대학교와 연구원 등 130개사의 회원사로 구성된 단체로 통상 업무를 관리하고 있어 한국의 화장품이 일본으로 수출할 때 많은 도움이 예상된다.
일본 JCC 야마사키 회장은 “한국 IBITA와 일본 JCC는 서로 각국의 대표부로 인정하며 각각의 지역 경제 발전과 무역, 투자 정책, 기술 이전 및 경제 협력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지속적이고 긴밀한 관계를 유지시켜 양국 화장품과 뷰티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유지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한국 IBITA 윤주택 회장은 “양 단체는 무역과 투자의 기회를 서로 추천하고 소개할 뿐 아니라 무역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양국 회원사와 관련 당사자들이 다양한 형태로 협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특히, IBITA와 JCC는 상호 다른 조직 간의 우호적인 협력을 확립하는 가교 역할도 담당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양 단체는 “올해부터 경제 및 무역 대표단, 스터디 그룹 및 기타 활동으로 교류를 촉진해 실질적 이벤트를 수행함으로써 서로에게 편의와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양 단체는 전시회나 워크숍, 세미나, 고위급 포럼, 기술교류, 회의 등을 구성한다면 적극 상호 지원하기로 합의하고 일본과 한국 현지 대학과의 연구개발(R&D) 프로젝트 수준에서 구체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한편, 후쿠오카에서 열린 3박4일간의 협약체결 초청행사에서는 약초원 등을 방문해 원료생산 신기술 소개와 일본 진출을 위한 인허가, 대형 유통망 등 기업진출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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