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eauty 혁신 생태계 구축 통한 수출 확대에 총력

화장품협회 제74회 정기총회 성료, 2023년 사업계획 및 예산심의 의결

문상록 기자 mir1967@cmn.co.kr [기사입력 : 2023-02-22 17:4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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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문상록 기자] 정부 및 업계와 긴밀히 소통해 민관 협력의 K-Beauty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합리적 방향으로의 제도 혁신을 이끌어 소비자 신뢰를 강화하고 주요 국가에 대한 수출 확대 및 시장 다변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K-Beauty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가 지난 222일 롯데호텔 사파이어볼룸에서 가진 제74회 정기총회에서 올해 사업의 방향을 발표하고 2022년도 사업실적보고 및 결산승인, 2023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 심의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회원사 대표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총회에서는 서경배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의 화장품은 뛰어난 기술력과 혁신성으로 세계인에게 사랑받으며 견고하게 성장해왔으나 최근 경기 침체 등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이 가중됨에 따라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장 동력을 다변화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면서 한국 문화에 대한 세계의 높은 관심을 지혜롭게 활용해 K-Beauty의 재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올해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서경원 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식약처는 규제혁신 100대 과제를 발표하여 천연·유기농화장품 인증제도의 민간주도 전환, 화장품 책임판매자 자격 요건을 완화하는 한편 민생 불편과 부담을 해소하고, 절차적 규제 개선으로 화장품산업 발전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사업계획에서 화장품협회는 인류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실현하기 위한 친환경 경영을 업계에 확산하고 정착시키는 데에 앞장서는 한편 회원사를 대상으로 실효성 있는 교육과 정보를 제공하고 소비자 및 시민 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해 업계의 발전을 이끌겠다고 발표했다.

또 이날 총회에서는 이명규 부회장의 퇴임에 따라 임원보선이 진행돼 후임으로 전 아모레퍼시픽 연재호 상무가 선임됐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화장품업계의 경쟁력 향상과 발전에 기여한 바가 큰 애경산업 박홍열 팀장 등 10명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코리아나화장품 이춘몽 수석연구원 등 8명이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을 수상했고 화장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식품의약품안전처 김선미 연구관 등 6명에 대한 협회장 감사패 시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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