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소비자·업체 모두 만족

205개 기업, 40개국 바이어 1,238명 참가…8만3천여명 관람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17-09-20 11: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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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심재영 기자]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KTX 오송역에서 열린 2017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가 당초 목표 관람객인 5만명보다 66%를 초과한 8만3천여명이 다녀가는 성황을 이뤘다. 주최측은 또한 529명의 해외바이어 포함 1,238명(지난해 1,080명)의 바이어가 방문해 수출계약 추진실적이 981건 1,272억원 상당에 달하는 등 국내 최대 화장품 수출진흥 전문 엑스포의 위상을 전세계에 떨쳐 보였다고 전했다.


특히 LG생활건강, 에뛰드하우스, 한국화장품 더샘, 셀트리온스킨큐어, 잇츠한불, 사임당화장품 등 205개 기업이 266개의 부스를 운영하면서 전 세계 바이어와 엑스포를 찾은 관람객을 만났다. 이는 지난해 열린 3회 엑스포(197개 기업 참여·258개 부스 운영)보다 8개의 기업과 부스가 늘어난 수치다.


이번 엑스포의 가장 큰 특징은 중국 일변도(한국수출 38%)에서 탈피해 해외바이어 초청국가를 동남아, 중동, 유럽, 남미, 아프리카 등으로 확대하는 등 참가 기업의 수출다변화를 도모하고 이라크, 이스라엘, 수단, 알제리아, 오만, 에티오피아 등 신규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34개국보다 6개국이 늘어난 40개국의 해외바이어가 참가했고 바이어와 기업간 1:1 매칭을 통해 총2,500회(2016년도 2,235건)의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를 통해 기업, 국내외 바이어, 전문가가 참여해 수출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거뒀다는 것이 주최측의 설명이다.


수출상담회를 통해 린제이코스메틱이 중국 아위실업과 12억원의 계약을 체결했고, 충청북도 소재 기업인 Hnb9은 인도네시아 홈쇼핑 1위 한상기업인 레젤홈쇼핑과 30억원 상당의 수출계약을 맺었다.


또 기초화장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숲코스메틱도 한국 화장품 전문 수입 무역업체인 중국 산동성 청도시 소재 유미무역(대표 박학용)과 10억원 상당의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해외시장 개척과 함께 국내시장 판로개척을 위해 올해 처음 시도한 국내 유명 유통대기업 MD초청 구매상담회는 우수한 제품을 생산해내는 강소기업에게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되었고, 해외바이어에게 제공하는 뷰티박스도 첫 선을 보여 기대 이상의 반향을 일으켰다.


국내 유명 유통상품기획자(MD) 초청 구매상담회에에서는 총145건에 449억원의 구매상담이 이뤄졌으며, 자연지애, 태남메디코스, 트로이아르케, 지엘컴퍼니 등이 롯데마트, 인터파크, 농협하나로유통 등과 97억원의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또 각 화장품을 저렴하게 판매한 마켓관에서는 지난해 12억3천만원보다 18% 증가한 14억5천만원이 넘는 판매실적을 거뒀고 글로벌 바이오코스메틱 컨퍼런스, 과학기술 여성 리더스포럼, 코스메틱 콘서트 등을 통해 각 기업과 바이어, 화장품 관계자들이 글로벌 화장품 시장의 최근 동향을 한자리에서 파악하기도 했다.


이 밖에 충북도지사배 미용기술경연대회, 체험부스, 학술행사,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려 관람객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이번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를 통해 K-뷰티 원조인 충북이 화장품뷰티산업의 메카로 전세계에 우뚝 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행사를 성공리에 마칠 수 있도록 엑스포를 찾아주신 국내·외 기업과 바이어, 그리고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도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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