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코스모프로프 볼로냐’, 전문성 강화

코스모팩, 코스모프라임 등 전시 섹션 재구성 특화 영역 집중

신대욱 기자 woogi@cmn.co.kr [기사입력 : 2017-09-23 1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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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51주년을 맞는 ‘코스모프로프 월드와이드 볼로냐’가 기존 영역을 재구성해 보다 전문화되고 세분화된 영역의 두 파트로 나눠 진행된다. 로사노 보찌 볼로냐 피에레 코스모팩 전시 디렉터가 내년 볼로냐 박람회 주요 사항을 발표하고 있다.

[CMN 신대욱 기자] 내년 51주년을 맞는 ‘코스모프로프 월드와이드 볼로냐’가 기존 영역을 재구성해 보다 전문화되고 세분화된 영역의 두 파트로 나눠 진행된다. 코스모프로프 전시 주관사인 볼로냐 피에레는 내년 전시회는 전문 영역을 보다 집중적으로 살필 수 있도록 꾸밀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탈리아무역공사가 지난 19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한국 화장품 기업을 대상을 진행한 ‘코스모프로프 월드와이드 볼로냐 2018’ 설명회 자리에서다. 한국 설명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이 자리에서 로사노 보찌 볼로냐 피에레 코스모팩 전시 디렉터는 “올해 첫 신설한 리테일 부문의 코스모프라임 반응이 좋아 이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다른 파트에 있던 그린&오가닉과 퍼퓨머리&코스메틱 부문을 결합했다”며 “코스모팩과 함께 같은 파트로 구성, 패키지부터 팩토리, 소매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으로 시장 흐름을 살필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코스모프로프 볼로냐는 내년 3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열린다. 올해와 마찬가지로 두 개의 파트로 나뉘어 각각 일정을 달리 해 진행된다. 15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첫 번째 파트는 OEM/ODM, 패키지 부문을 별도로 구성한 코스모팩과 리테일 중심의 코스모프라임, 퍼퓨머리&코스메틱, 그린&오가닉, 국가관 등으로 구성했다.


16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두 번째 파트는 헤어드레싱&살롱, 뷰티&스파, 네일월드 등 프로페셔널 영역으로 구성했다. 지난해는 전체를 아우르는 파트에 프로페셔널 영역과 그린&오가닉, 퍼퓨머리&코스메틱 등을 묶었고 코스모팩과 코스모프라임을 특화 영역으로 나눠 각각 다른 일정으로 진행한 바 있다.


올해 섹션을 재구성한 것은 올해 신설한 코스모프라임의 반응이 좋았고 여기에 친환경 이슈가 부상하면서 그린&오가닉 파트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패키지와 제조부문을 살필 수 있는 코스모팩을 더해 한자리에서 제조부터 판매에 이르는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프로페셔널 영역은 전문 유통 채널로 차별화돼 보다 특화해 시너지를 높이고자 했다는 것이 주최측 설명이다.


올해 첫 신설한 코스모프라임은 매스티지와 프레시티지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소매 유통 채널을 위한 존으로 151개사가 참가하는 성황을 이뤘다. 내년에는 그린 영역을 더하고 럭셔리 브랜드까지 확대해 새로운 흐름을 제시할 계획이다.


사진 왼쪽부터 파올로 벨루쉬 이탈리아무역공사 서울무역관장, 마르코 델라 세타 주한 이탈리아 대사, 로사노 보찌 코스모팩 전시 디렉터, 이길범 코트라 해외전시팀장, 윤주택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 회장.

이날 설명회는 볼로냐와 함께 홍콩, 라스베가스 코스모프로프 소개도 곁들였다. 이와 함께 내년 프리뷰 행사로 시작하는 인도 뭄바이 코스모프로프 계획도 알렸다. 이어 이길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해외전시팀장의 ‘코스모프로프 한국정부 지원현황’ 발표, 윤주택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IBITA) 회장의 한국기업 모집 계획 발표 등도 진행됐다.


이날 행사 사회를 맡은 파올라 벨루쉬 이탈리아무역공사 서울무역관장은 “코스모프로프 볼로냐는 67년 시작한 이후 뷰티 부문에서 세계 최고의 B2B 박람회로 자리잡았다”며 “세계 경제 통합이 가속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한국기업들이 볼로냐 박람회를 통해 세계 시장 진출 꿈을 실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르코 델라 세타 주한 이탈리아 대사도 인사말을 통해 “한국에게 이탈리아는 5위 화장품 수입국이며, 이탈리아에게 한국은 6위 화장품 수출국일 정도로 양국간 교역은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며 “이탈리아의 인터코스사가 한국의 신세계인터내셔날과 합작으로 오산에 공장을 설립, 한국에서 화장품을 생산하기 시작한 것도 양국간 협력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밝혔다. 마르코 대사는 “박람회는 바이어와 유통업계 등을 연결해주는 효과적 수단”이라며 “이번 볼로냐 박람회를 통해 한국 기업도 효과적인 기회를 잡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3월 50주년을 맞은 코스모프로프 볼로냐는 69개국 2,677개 기업이 부스를 내고 참가했다. 이중 아시아 기업이 32%를 차지했다. 국가관은 29개국에서 설치했다. 한국은 전년보다 15% 증가한 163개 기업이 참가했다. 방문객도 150개국 25만명에 달했다. 이중 외국인이 50% 가까운 10만명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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