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 한류 흐름 통해 K-Beauty 고공비행

화장품산업연구원, 말레이시아·싱가포르 한국산 화장품 인기

문상록 기자 mir1967@cmn.co.kr [기사입력 : 2018-06-21 11:3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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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문상록 기자]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는 K-Beauty 열풍이 불고 있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김덕중)이 최근 발표한 2018 글로벌코스메틱포커스 싱가포르·말레이시아편에 따르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의 화장품 시장 키워드 중 하나가 K-Beauty라며 한국산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양국 모두 한류가 K-pop과 K-drama 등의 영향으로 한국의 영화, 예능, 먹거리가 소개되면서 K-Beauty의 위상도 함께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싱가포르의 뷰티 칼럼니스트 하이든(Hayden)은 “2018년 싱가포르 화장품 시장 키워드 중 하나가 K-Beauty라고 밝히며 다수의 소비자가 한국인의 화장법과 피부표현을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의 인플루언서 그레이스 뮤(Grace Myu) 또한 “말레이시아에서도 최근 K-Beauty는 이제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언급하며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실제로 K-Beauty의 인기는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주요 온라인 쇼핑몰인 큐텐(Qoo10)이나 라자다(Lazada) 등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스킨케어 부문 10위권에 설화수, 이니스프리, 라네즈, 미샤 등 한국의 유명 브랜드 제품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색조 부문에서는 주요 브랜드 외에 에이프릴스킨(April Skin), 투쿨포스쿨(Too Cool for School), 3CE 등이 순위에 이름을 올리며 경쟁력이 있음을 나타냈다.


화장품산업연구원은 이에 대해 “스킨케어 시장뿐만 아니라 색조 시장에서도 다양한 브랜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은 향후 시장 확대에도 긍정적 신호”라는 평가를 내놓았다.


한편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시장 모두 수입화장품이 대세지만 최근에는 일부 로컬 브랜드의 성장에 대해서도 주목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초·중반에 탄생한 로컬 브랜드들은 인플루언서 등을 통한 SNS 마케팅, 온라인 유통, 가격 경쟁력, 로컬 브랜드 스토리 등을 통해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말레이시아의 색조 브랜드인 슈가벨(SUGARBELLE)은 할랄(Halal) 인증을 받은 립(Lip) 제품을 중심으로 패키지를 고급화하고, 한국에서 제품을 생산해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싱가포르에서는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개발한 INGA by 27A, 인플루언서가 런칭한 FAUXFAYC 등 현지 유명인이나 전문가가 참여한 브랜드들의 성장이 눈에 띄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화장품산업연구원은 “향후 시장이 성숙함에 따라 로컬 브랜드가 가장 큰 잠재적 경쟁자인 만큼 지금이 시장선점에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현지 시장 진출에 성공한 사례로는 싱가포르에 진출한 ㈜모담코리아와 말레이시아에 진출한 ㈜마더스코스메틱이 소개됐다.


모담코리아의 고은주 대표는 “자연원료와 한방원료를 담은 탈모예방 샴푸 등 헤어케어 제품을 수출하고 있는데, 국내 한방원료뿐만 아니라 해외 허브성분에도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며, 제품과 성분 등 품질의 차별화가 비결임을 밝혔다.


말레이시아에 병의원 전문 브랜드인 닥터에스테(Dr.esthe)를 수출하는 김봉재 대표는 “브랜드 특성에 따라 맞춤바이어를 찾는 것이 성공의 핵심”이라며 “특히 제품 효과와 관련한 검증데이터와 국내 다양한 교육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은 현지 시장에서 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국가별로 인기 높은 스킨케어 및 메이크업 제품을 선정하고 빅데이터 분석과 함께 제품분석을 실시했으며, 바이어 정보와 전시회 안내도 함께 다뤘다.


이번 ‘글로벌코스메틱포커스 4호’의 자세한 내용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홈페이지(www.kcii.re.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7월에는 중국편이 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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