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카, 잉글우드랩 실적 둔화 "장기화 안돼"

3분기 매출 감소 불구…전사 효율경영 돌입 효과 기대

이정아 기자 leeah@cmn.co.kr [기사입력 : 2019-11-18 21:2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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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코스메카코리아(대표이사 조임래, 박은희)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7.7% 감소한 784억원, 영업이익은 99.5% 감소한 3천만원, 당기순이익은 93.3% 감소한 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감소의 주효한 원인으로는 내수시장의 위축과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인한 고객사 수주 감소를 꼽았다. 한국법인의 성장을 지속 견인했던 홈쇼핑과 온라인 채널의 매출이 소폭 감소하고 중국법인의 평호 신공장 가동을 위한 품목허가 절차에 시일이 소요되는 점, 미국법인의 주요 고객사 수주가 일시 감소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실적 둔화에 영향을 미친 이슈들이 장기화되진 않을 것이다. 최근 실적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국, 중국, 미국법인에 걸친 전사 효율경영에 돌입했다”며 특히 “내년부터는 중국 평호공장의 가동 안정화와 잉글우드랩코리아의 OTC 전문화로 인한 매출이 가시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9월 가동을 시작한 중국 평호공장은 현재 품목허가 완료와 생산 확대를 위한 준비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미국법인인 잉글우드랩은 고객사 다변화를 통해 매출처 편중을 줄이고 실적을 안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올 한해는 재무여건이나 조직 체질개선에 주력하는 과정에서 실적 변동성이 두드러졌지만, 내년부터는 안정화된 경영환경을 바탕으로 각 법인이 연결기준 실적에 기여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04년 미국에서 설립돼 2016년 한국 코스닥 시장에 상장, 2018년 코스메카코리아에 인수된 잉글우드랩도 전년동기 대비 매출 25.0%, 영업이익 81.3%, 당기순이익 93.4%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올 3분기 매출은 298.8억원, 영업이익은 9.2억원, 당기순이익은 2.5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고객사의 수주가 감소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하지만 연간 실적은 성장 추세라고 설명했다. 잉글우드랩의 올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970.2억원, 영업이익은 4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8.8%, 249.0% 증가했다.


4분기에도 신규 고객사 발주가 증가하며 안정적인 매출과 영업이익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잉글우드랩은 재무건정성 확보를 위해 글로벌 우수한 신규 고객사를 적극 유치, 매출처 편중을 줄이고 고객사 다변화를 이루고 있다. 내년 중 생산능력을 2배까지 증설하는 미국 토토와 공장을 기반으로 품질력과 고객대응력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한국법인인 잉글우드랩코리아의 매출은 전분기 대비 23.8% 성장한 50.6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초 일시적으로 생산 차질을 빚었던 공장 가동이 정상화 되고 공격적인 영업을 전개한 결과가 가시화되며 올 들어 분기별 매출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게다가 올 9월, FDA로부터 OTC 제품의 생산 가능 판정(VAI)을 받은 잉글우드랩코리아는 OTC 전문 연구개발과 제조생산 기업으로 변모한다.


회사 측은 “모기업인 코스메카코리아와 연구소를 통합해 연구개발 시너지를 확보하고 중복 개발 비용을 절감하는 등 경영 전반에 걸친 강도 높은 체질 개선에 나섰다”며 “그동안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했던 잉글우드랩코리아가 손익분기점에 가까워지고 있는 만큼 보다 안정적으로 이익을 시현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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