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업계, 유튜브 등 동영상 광고에 예산 집중

작년 화장품 디지털광고비 1,131억원 전년 대비 13% 증가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0-03-25 20:4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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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심재영 기자] 화장품 업체들은 유튜브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동영상 광고 상품을 집중적으로 집행하는 등 영상 광고에 예산을 집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기업 메조미디어(대표 이성학)가 최근 발표한 ‘2020 화장품 업종 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화장품 업종의 디지털 광고는 동영상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출처=메조미디어 2020 화장품 업종 분석 리포트]

화장품 업종의 디지털 광고비는 2017년 655억원에서 2018년 1,000억원으로 53% 급증했으며, 2019년에는 1,131억원으로 131억원 증가해 13%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이 중에서 동영상 광고비는 전년 대비 100억원 가량 증가했으며, 배너 광고비는 30억원 가량 늘어나 동영상 광고에 집중되는 경향이 나타났다.


이를 미디어별로 분석해 보면 유튜브가 30%로 가장 많고, 네이버가 20%,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 19% 순으로 집계됐다. 화장품 업체들은 지난해 유튜브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동영상 광고 상품을 집중 집행해 영상 광고에 많은 예산을 집행한 것으로 분석됐다.


[출처=메조미디어 2020 화장품 업종 분석 리포트]

제품 유형별로는 기초 화장품 디지털광고비가 전년 대비 56% 성장한 463억원을 기록해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고, 색조 화장품 광고비도 전년 대비 34% 성장한 126억원을 나타냈다. 이와는 반대로 위생‧보건용품 광고비는 283억원으로 전년 대비 2% 감소했다.


[출처=메조미디어 2020 화장품 업종 분석 리포트]

메조미디어가 지난 2월 19일부터 23일까지 서울과 5대 광역시의 만19세부터 49세까지 여성 중 최근 1개월 이내 화장품 직접 구입자 4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SNS를 통해 화장품 관련 정보를 얻는다는 응답이 29%, 동영상을 통해 관련 정보를 획득한다는 응답이 24%를 차지해 화장품 업체들이 SNS와 동영상 광고에 치중할 수밖에 없음을 입증했다.


또한, 조사 대상자의 68%는 화장품 디지털 광고를 접촉한 후 관련된 정보를 탐색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정보 탐색을 유도하는 광고 유형으로는 인플루언서 광고가 49%, SNS 광고가 29%, 동영상 광고가 26% 순인 것으로 파악됐다.


[출처=메조미디어 2020 화장품 업종 분석 리포트]

화장품 관련 정보와 콘텐츠 검색 시 주로 이용하는 매체로는 네이버가 단연 1위로 꼽혔고, 유튜브>인스타그램>다음>전문앱 순이었다. 정보 탐색 과정에서 주로 이용하는 정보는 사용후기 및 효능, 성분, 원료등 제품성과 관련된 내용을 확인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디지털광고를 접한 후 구매까지 이어진 경험이 63%로 높았고, 인플루언서 광고가 구매에 영향을 미쳤다는 응답이 57%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메조미디어는 “오프라인에서만 가능했던 색조화장품 테스팅을 온라인을 통해 구현하는 것이 가능해지면서 색조화장품의 온라인 판매가 늘어날 전망이며, 개인을 위한 맞춤형 뷰티가 기술과 결합해 사용자들에게 보다 높은 만족감을 제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업체들은 생태계를 보존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성’에 가치를 두고 경영하며, 소비자들이 이에 동참할 수 있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동물보호, 친환경 원료 사용, 플라스틱 줄이기 등 지속가능성을 실천할 수 있는 캠페인에 뷰티 브랜드가 앞장서는 추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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