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 바이오이미징 및 AI 활용 항노화 평가법 개발
기존 항노화 시험 기술 뛰어넘을 인체적용시험 평가 지표 발굴 목표
[CMN] P&K 피부임상연구센타(대표이사 이해광)가 화장품 R&D 제1차 피부과학 응용소재 선도기술 개발사업 내 ‘동물실험 대체 효능 평가 기술’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
국내 1위 피부인체적용시험기관 P&K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신개념 항노화 시험법 개발을 선도하게 됐다.
22일 회사 측에 따르면 P&K는 세포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직접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바이오이미징 기술과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 기법을 활용해 기존 항노화 시험법을 뛰어넘는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인체적용시험의 표준이 되는 평가법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P&K는 피부 세포의 3차원 배양을 통해 피부 구성 물질이나 피부 구조가 인체 피부와 정합성이 높은 인공 피부 모델을 확립해 새로운 in vitro 항노화(주름) 평가 지표 발굴할 예정이다.
OCT(Optical Coherence Tomography; 광간섭단층촬영)는 3차원으로 살아있는 조직을 실시간으로 피부 내부까지 고해상도로 관찰할 수 있다. 이를 피부에 응용할 경우 피부 표면과 피부 진피까지 주름 변화를 예측할 수 있는 평가 지표 발굴이 가능해진다.
신규 항노화 평가법은 이미 P&K에서 확립한 항노화 시험법을 인공피부모델과 OCT 기술에 흡수시키기 때문에 정량화가 가능하다.
P&K가 보유한 빅데이터를 기계학습(Machine Learning)을 통해 기존 육안 평가 방법에 대한 인공지능 기반의 주름 Grade 지표를 발굴함으로써 육안 평가를 객관화하고 정량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화장품 시장은 고효능을 가진 원료나 제품 개발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본 과제를 통해 다각적으로 개발되는 신규 항노화 평가법이 정착된다면 우수한 제품의 효능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인공지능을 이용한 정밀한 데이터와 고해상도의 이미지는 언택트(비대면) 시대에서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정확하게 선택하는데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주름 개선 기능성 화장품 가이드라인으로 사용했던 항노화 시험법을 이미징을 이용한 기기 평가법으로 개발함으로써 고효능 화장품을 개발할 때 기술적 우위를 갖게 될 것이다”며 “선진국 중심으로 개발되는 이미징을 이용한 계측 평가법을 국내 기술로 개발하면 효능 시험법 분야 및 계측 장비 개발에서도 기술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P&K는 지난 2010년에 대봉엘에스 자회사로 설립됐으며 기능성 화장품, 의약외품, 일반 화장품의 효능, 효과에 대해 국내 식약처뿐 아니라 유럽, 미국 등의 기준 규격에 적합한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하고 있어 신뢰성 높은 평가 결과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