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덕 콘텐츠 기반 뷰티 전문 커머스로 재도약"

국내 넘버원 뷰티 버티컬 플랫폼 목표
유저 니즈 반영 뷰티 제품 출시 및 브랜드 콜라보 확대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0-07-09 10:46:43]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김수경 파우컴퍼니 대표


[CMN 심재영 기자] “파우더룸의 최대 강점은 화장품을 정말로 좋아하는 회원들이 만들어 내는 좋은 콘텐츠들이 풍부하게 많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유저들이 콘텐츠를 만드는 과정에서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발견하고, 구매하기 위해 굳이 다른 곳을 가지 않아도 파우더룸에서 충분히 만족스러운 경험과 구매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파우컴퍼니는 2003년 시작한 네이버 까페 ‘파우더룸’을 기반으로 2013년 설립됐으며, 현재는 네이버 까페,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각종 온라인 채널에서 총 회원수 367만명을 보유한 국내 최대 뷰티 콘텐츠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작년 초부터 파우컴퍼니를 이끌게 된 김수경 대표는 다음커뮤니케이션, SK텔레콤, 11번가 등에서 버티컬 서비스 그룹장, 패션 MD 본부장 등을 거친 플랫폼 전문가다.


김 대표는 “파우더룸은 뷰티를 좋아하는 이용자들이 자발적으로 본인들의 이야기를 꺼내놓고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공간이자, 이용자들이 만든 콘텐츠들을 기반으로 많은 브랜드들을 소개하고 실제 구매까지 편안하게 이뤄질 수 있는 앱 서비스를 통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며 “그런 기대 목표를 실현시킬 수 있다는 확신이 파우더룸의 수장을 맡게 된 동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5월 중순 전면 개편해 새로 론칭한 파우더룸 앱 서비스는 커머스 기능이 대폭 강화됐다. 유저들이 직접 본인의 메이크업과 그에 사용한 제품을 공유하는 ‘#MOTD’, 전문 뷰티 에디터의 콘텐츠, 뷰티 크리에이터와 인플루언서들의 영상 콘텐츠 등 다양하고 높은 퀄리티의 콘텐츠를 보면서 그 속에 사용된 제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예를 들어 다른 유저가 올린 #MOTD를 보다가 메이크업 사용한 제품이 마음에 들면, 따로 검색하지 않아도 링크된 제품 정보를 클릭해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전문가 이상의 뷰티 제품 이해도와 관심을 갖고 있는 코스메틱 덕후들의 콘텐츠와 커머스를 접목시킴으로써, 커뮤니티, 콘텐츠, 커머스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뷰티 플랫폼으로 진화해갈 것”이라면서 “화장품 브랜드들과는 자신의 브랜드와 제품의 정보를 파우더룸 유저들에게 잘 전달하고 판매까지 쉽게 연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파우더룸은 2003년 시작해 국내 뷰티 커뮤니티 가운데 가장 긴 업력을 자랑하는 만큼 4000여 개에 가까운 화장품 브랜드들과 우호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고의 코스메틱 덕후, 일명 ‘코덕’이 가장 많이 모인 곳이다 보니 화장품 브랜드 담당자들도 놀랄 정도로 디테일한 정보를 가진 유저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파우컴퍼니가 가진 장점 중 하나는 뷰티에 특화된 2개의 강력한 유튜브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파우더룸 유튜브 채널의 경우, 화장품 브랜드 담당자들이 직접 출연해서 자신의 브랜드와 제품에 대해 얘기하는 ‘브말템’ 코너는 이미 많은 주요 브랜드가 출연했고, 이후 수개월 출연 협의가 마감될 만큼 영향력 있는 콘텐츠로 성장했습니다. 또 룸메이트 유튜브 채널의 대표 콘텐츠인 ‘찐덕찐덕’ 코너는 특정 브랜드를 좋아하는 덕후들이 출연해 해당 브랜드에 대해 얘기하는데 브랜드 담당자들이 깜짝 놀랄 만큼 세세한 정보와 애정 넘치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합니다.”


파우더룸은 신제품에 대한 체험단을 운영하는 것은 물론, 매년 상, 하반기 2번에 걸쳐 어워드를 개최한다. 회원들의 투표를 통해 베스트 제품이 선정되고, 이 제품들을 모아 기획전을 진행하고 이 제품들을 회원들이 상시 구매할 수 있도록 파우더룸 앱 서비스 입점을 유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회원들의 의견을 반영한 화장품 출시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지난 5월 말 코덕 1만여명과 함께 블러셔 2종을 제작, 출시했다. 김 대표는 “많은 브랜드 고객사가 제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하려고 하는 니즈가 있는 만큼, 파우더룸의 뷰티 관여도 높은 회원들과 함께 제품 개발하고 다양한 브랜드와의 콜라보 제품을 런칭할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끝으로 “코로나19로 화장품 업계 모두 힘든 상황인데 파우컴퍼니가 화장품 브랜드사들에게 힘이 되는 파트너사가 되고 싶다”면서 “힘든 시기가 지나고 다시 아름다운 성장 커브를 그릴 수 있도록 같이 힘을 내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Copyright ⓒ cmn.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뉴스레터뉴스레터구독신청

제휴사 cbo kantarworldpanel kieco
img img
스크린뷰광고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