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내 피부 맞는 제품' 선호도 증가

오픈서베이 여성 스킨케어 트렌드 분석 … 25~29세 여성 특히 중시

신대욱 기자 woogi@cmn.co.kr [기사입력 : 2020-09-22 21: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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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신대욱 기자] 코로나 이후 국내 여성 스킨케어 시장은 ‘내 피부에 잘 맞는 제품’을 선호하는 트렌드가 보다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리서치 기관인 오픈서베이가 최근 발간한 ‘여성 뷰티 카테고리 리포트 2020’에 따르면 국내 여성 소비자들은 코로나 이후 화장품 구매시 중시하는 요소로 ‘내 피부에 맞는지’를 가장 높게 꼽았다. 전체 53.2%였다.


이는 마스크 착용 일상화에 따라 피부가 민감해지거나 트러블을 겪는 경우가 많아, 이에 따른 화장품 구매시 중요 요인으로 내 피부에 맞는지가 떠오른 결과로 풀이된다. 기존에 높게 분포됐던 효능이나 성분 요소보다 크게 높았다. 효능/효과가 좋은지 따지는 비중은 40.6%, 원료/성분이 좋은지 따지는 비중은 26.0%였다.


특히 이같은 성향은 25~29세 여성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25~29세 여성은 화장품 구매시 ‘내 피부에 맞는지’ 따지는 비중이 65.7%에 달했다. 이들 25~29세 여성층은 코로나 이후 마스크 착용에 따른 지성피부‧트러블 등의 피부 고민이 가장 많아진 연령대이기도 하다.


이어 35~39세 여성(55.9%)과 30~34세 여성(52.6%), 40~44세 여성(51.2%), 20~24세 여성(51.1%), 45~49세 여성(43.4%) 순이었다.


카테고리별로는 클렌저, 크림, 스킨/토너 순으로 내 피부에 맞는 제품 니즈가 높게 나타났다. 클렌저는 29.4%였고, 크림은 28.6%, 스킨/토너는 26.1%였다. 이중 클렌저와 스킨/토너는 전년보다 내 피부에 맞는지 중요하다는 응답이 증가했는데, 누구에게나 좋은 효능보다 내 피부에 맞는 제품 선호도가 점차 심화되고 있는 걸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반면, 에센스/세럼/앰플류는 효능/효과가 중요하다는 응답률이 높은 카테고리로 알려져 있다. 실제 이번 조사에서도 타 제품군에 비해 효능/효과 기대치(24.4%)가 크게 높았다. 크림 구매시 효능/효과를 따지는 비중은 19.9%였고, 클렌저(18.7%), 스킨/토너(17.2%) 순이었다. 그만큼 에센스/세럼/앰플류는 여전히 고효능을 기대하는 카테고리라는 점이 명확해졌다.


오픈서베이는 이번 보고서를 바탕으로 코로나 이후 국내 여성 스킨케어는 누구에게나 좋을 수 있는 효능보다 내 피부에 맞는 제품을 더욱 선호하는 트렌드로 변화하고 있는 흐름을 세밀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무엇보다 제품의 기능과 강점에 집중하는 일관적인 전략에서 벗어나 제품을 사용해야 할 이유에 공감할 수 있는 맞춤 커뮤니케이션에 집중할 것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피부 고민에 예민한 연령대인 25~29세 여성을 중심으로 트렌드를 살피고, 집중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펼치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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