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그룹 물류계열사 '차이니아오', 한국시장 진출

배송부터 통관까지 엔드투엔드 물류 제공, 배송기간도 7일내로 단축

신대욱 기자 woogi@cmn.co.kr [기사입력 : 2020-10-28 15: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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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신대욱 기자] 세계적인 유통기업인 알리바바그룹)의 물류 계열사 차이니아오(菜鳥/Cainiao Smart Logistics Network)가 한국 시장에 공식 진출했다.


차이니아오는 국내 기업들에게 퍼스트‧라스트 마일 배송부터 물류 창고 관리, 국제 운송, 화물 운송, 통관에 이르는 엔드투엔드(end-to-end) 물류 및 공급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고 27일 발표했다.


회사측은 또 이번 한국시장 진출로 기존 약 10일에서 13일 가량 소요됐던 배송 기간을 5일에서 7일로 단축시켜 배송 효율성을 최대 50%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스마트 물류 플랫폼인 차이니아오는 부가가치와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가치 사슬(value chain) 전반을 디지털화할 계획이며, 산업자원을 통합해 기업들의 수출입 관련 니즈를 충족시킬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규모 판매 행사 전 화물운송 공간을 확보하고 물류창고에 재고를 선입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피해 발생시 영업일 기준 2일 이내에 최대 1억7,000만원(10만 위안)의 보상금이 지급되는 보험을 제공한다.


미국 경제복합성 관측소(OEC)에 따르면 한국의 최대 교역 국가는 중국으로, 2018년 대중국 수출입액은 각각 1,600억 달러와 1,070억 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연간 수출액의 25.9%, 수입액의 21.1%를 차지하는 규모다. 차이니아오는 한국과 중국을 연결하는 통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양국간 교역의 효율성과 물량을 모두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임스 자오(James Zhao) 차이니아오 글로벌 공급망 총괄 매니저는 “차이니아오는 견고한 물류 인프라를 통해 한국 기업들의 수출입 니즈를 충족시키는 것은 물론 최신 기술을 활용해 더욱 높은 효율성과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고객사의 사업규모, 자원, 해외 진출 여부와 상관없이 맞춤형 엔드투엔드 물류 및 공급망 솔루션을 제공해 국제 무역을 촉진하고 비즈니스 수익 창출 확대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이니아오는 이를 위해 현재 한국에 연면적 15,000 평방미터가 넘는 물류 창고 시설을 확보했다. 공항 또는 항구에서 30킬로미터 이내에 위치하고 있어, 항공 5일, 해상 7일 내에 배송이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공항과 항구 최근접 지역을 전략적으로 선정해 연결성을 높임으로써 배송 효율성을 높이고 수출입 물품들의 이동을 용이하게 했다. 또 해상과 항공화물 국제배송을 위해 매주 총 6척의 화물선과 6대의 화물기를 한국과 중국 사이에서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우정사업본부를 비롯해 CJ, JUNCHENG, ICB, ACT, STO 등과 협력을 맺고, 보다 원활하고 신속한 통관과 퍼스트·라스트 배송을 수행하기 위한 지원체계를 갖추고 있다.


한편, 차이니아오는 2013년에 설립된 기술 기업으로 알리바바그룹의 물류 계열사다. 물류에 대한 협력적 접근방식을 지향하며, 모든 공급망 구성원들을 위해 효율성과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혁신적인 오픈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한다. 알리바바그룹의 ‘어디서든 비즈니스를 쉽게 할 수 있도록 만든다(To make it easy to do business anywhere)’는 미션을 이어받아 중국 내에서는 24 시간 이내, 전 세계에는 72시간 이내에 배송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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