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형 카론바이오 대표이사

“모든 탈모인들이 우리 회사 제품을 사용해 득모(得毛)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탈모 인구가 급격히 늘고 있다. 탈모는 유전력, 남성호르몬, 노화 등 3가지 요인이 결합돼 나타나는 증상으로, 과거엔 주로 중년 이상 남성들에게만 볼 수 있었다. 하지만 각종 스트레스와 환경오염 등 영향으로 최근 들어 젊은 남성층은 물론 여성들에게까지 광범위하게 번져가는 추세다.

이런 추세를 반영하듯 탈모 관련 헤어 제품이 시장에 쏟아져 나오고 있다. 하지만 탈모인들은 여전히 혼란스럽다.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공신력 있는 자료를 보유한 제품이 그리 많지 않아서다.

C3 샴푸와 C3 헤어토닉으로 탈모 헤어케어 시장에 새롭게 진입한 카론바이오(Caronbio)는 처음부터 바로 이 점에 주목했다.

“소비자들에게 제품의 효능 효과에 대한 믿음을 줄 수 있도록 미국 FDA 공식인증 임상실험기관인 바이오톡스텍에서 탈모방지 및 발모효능을 입증받았습니다. FDA에서 인증받은 유일한 바르는 탈모치료제 성분인 ‘미녹시딜’과 비슷한 수준으로 평가받았어요. 또 해외에서도 이 효과를 검증받기 위해 독일 최고 피부임상기관인 더마테스트(Dermatest)사에서 개발한 모발개선 측정시스템인 트리코스캔(TrichoScan) 실험도 진행 중입니다”

지난 9월엔 C3 샴푸와 헤어토닉이 독일 더마테스트사에서 최고 안전성과 내약성, 효능을 보장하는 최고 등급인 별 다섯개 인장(Excellent 5-STAR)도 따냈다. 이는 국내 유수의 브랜드들도 해내지 못한 최초의 쾌거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외에 한국피부과학연구소에서 저자극 테스트를 완료했고, 성균관대와 협업해 SCI급 관련 논문을 준비하고 있다. 식약처의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화장품 인증 절차도 밟는 중이다.

카론바이오가 이처럼 ‘임상’에 몰두하는 것은 C3 라인의 핵심 원료인 ‘카론 솔루션’에 대한 강한 자부심이 있어서다. 카론 솔루션은 다양한 천연식물추출물을 독자적으로 배합한 성분으로, C3 샴푸에 67% C3 헤어토닉엔 96%가 들어 있다. 말 그대로 제품의 핵이다.

“탈모에 효과가 있다는 수백 가지 천연성분 중 관련 논문이나 임상자료가 있는 성분만을 대상으로 10년 이상 연구 끝에 개발해낸 성분이 카론 솔루션입니다. 40종 이상의 천연 아미노산과 50가지 이상의 미네랄, 식이섬유소, 각종 비타민 등이 함유돼 있어 탈모 완화는 물론 항산화, 항진균, 항염 기능도 있습니다”

지난 5월 샴푸와 헤어토닉, 크림, 마스크팩 등 4종의 C3 라인을 공식 론칭한 카론바이오는 현재 자사몰과 온누리약국, 오픈마켓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조 대표는 현재 진행 중인 임상실험과 인증, 특허 등이 완료되는 내년 상반기에 맞춰 국내외 유통망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정식 출시 전부터 시제품을 써보고 효과를 보신 분들이 알음알음 입소문을 내주신 덕에 다양한 온오프라인 유통채널과 입점 협의를 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밝힐 순 없지만 곧 좋은 성과가 날거라 생각합니다”

해외 진출 계획도 빈틈없이 진행 중이다. 최대 먹거리 중국을 필두로 아시아, 미국, 유럽 시장까지 차근차근 준비가 완료돼 가고 있다.

“C3 샴푸와 헤어토닉은 중국 위생허가를 이미 획득했어요. 중국 유통사와 협의도 마무리 단계입니다. 일본에서도 간이임상을 하고 있고 베트남 진출도 임박했습니다. 미국시장은 현지 대형유통사를 통해 들어가려고 협의 중입니다. 유럽도 독일에서 진행 중인 임상결과가 나오면 바로 진출할 생각입니다”

C3 라인의 C3는 Core(핵심), Clear(청결), Care(관리)를 뜻한다. 카론바이오(Caron=순수한 아름다움 Bio=생명연장)가 추구하는 내추럴 웰빙 비전을 구현하는 핵심가치를 상징한다. 조 대표의 경영철학이기도 하다.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전한 제품을 만들겠습니다. 무엇보다 카론바이오의 제품은 믿을 수 있다는 생각을 소비자에게 심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