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이커머스 시장서 '클렌징오일' 급성장

메저커머스 분석 결과 지난해 전년대비 두배 가까이 성장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1-04-21 16:2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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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심재영 기자] AI 기반 데이터 분석 서비스 제공업체인 메저커머스(대표 손정욱, 천계성)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이커머스에서 클렌징 시장의 규모는 110억 위안(한화 1조8946억여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클렌징 카테고리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클렌징폼으로 지난해 클렌징 카테고리의 60%를 차지해 2019년 52% 비중에서 8% 성장한 반면, 클렌징폼에 이어 두 번째로 비중이 큰 클렌징워터는 지난해 전년대비 7%가 감소한 17%의 비중을 차지하는데 그쳤다. 세 번째로 비중이 큰 클렌징비누 역시 전년과 비교하면 비중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2019년 클렌징 카테고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9%에 불과했던 클레징오일이 지난해에는 두 배 가까이 성장해 눈에 띈다.


메저커머스 측에 따르면 이를 입증하듯 최근 샤오홍슈를 이용하는 18세부터 29세까지 젊은이를 중심으로 ‘乳化(emulsification)’와 ‘卸妆油(cleansing oil)’ 키워드가 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연관 검색어로 ‘洁⾯(cleansing)’과 ‘卸妆(makeup removing)’도 주목받고 있다.


여기서 유화(乳化)란 물과 기름을 반안정성으로 혼합하는 과정을 말한다. 오일 기반 클렌저로 메이크업을 제거할 수 있는 혼합물을 가리킨다. 샤오홍슈를 이용하는 젊은이들은 자신의 피부가 민감성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 메이크업 제거에 좋은 오일, 피부에 순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오일을 찾는 경우가 많다는 분석이다.


메저커머스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에서 인기를 끈 클렌징오일 톱10은 주로 중국과 일본 브랜드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가장 많이 판매된 클렌징오일은 중국 브랜드인 Lan(兰)의 하이드레이팅 워터리 클렌징 오일(水感植物卸妆油)로 조사됐다. 이 제품은 마치 물과 같은 제형, 98% 이상 자연 유래 성분 사용했으며, 메이크업 잔여물을 완벽하게 제거한다는 점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아울러 코코넛오일과 로즈힙오일, 호호바오일 등을 사용해 피부 영양 공급과 항산화에도 도움을 준다.


일본 브랜드 중에서 지난해 중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클렌징오일은 슈에무라 얼팀8 서블라임 뷰티 클렌징 오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삼과 대나무추출물로 이뤄졌고, 메이크업 제거 효과와 피부를 부드럽게 한다는 점을 소구 포인트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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