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중국 뷰티 시장 규모 150조5138억

코로나 팬데믹에도 전년대비 9.1% 성장... 최근 5년간 2배이상 규모 커져

박일우 기자 free@cmn.co.kr [기사입력 : 2021-05-12 오후 1:5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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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박일우 기자] 지난해 화장품을 포함한 중국 뷰티시장 규모가 8620억위안(150조5138억, 5월 12일 환율기준)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가운데에서도 전년대비 9.1%나 성장하는 기염을 토했다.


12일 중국 쳰잔산업연구원(前瞻产业研究院)에 따르면 2020년 중국 뷰티시장 규모는 8620억위안에 이른다. 코로나19 여파로 중국 경제 성장세가 둔화됐음에도 뷰티시장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지난 30년간 세계에서 가장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부상해온 중국 뷰티시장은 최근 5년간 두 배가 넘는 성장세를 이뤄왔다.


2015년 4110억위안이던 중국 뷰티시장 규모는 2016년 4540억위안(전년대비 10.4%↑), 2017년 5530억위안(21.8%↑), 2018년 6810억위안(23.1%↑), 2019년 7900억위안(16.0%↑)으로 매년 두 자릿수 이상 성장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 경제가 휘청했던 지난해에도 전년대비 9.1%나 성장하며 세계 뷰티시장을 견인했다. 2015년 대비 2020년 성장률은 109.7%로 5년동안 두 배 이상 시장규모가 커졌다.


이 같은 지칠 줄 모르는 성장세는 중국 뷰티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여전히 엄청나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중국의 1인당 가처분소득이 해마다 늘어나면서 2020년에는 3만2189위안까지 올라갔다. 이에 1인당 뷰티소비액도 빠르게 높아지는 추세다. 하지만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 소비자의 기초화장품 보급률은 아직 35%에 불과하다.


더불어 단순비교지만, 2019년 기준 중국 소비자의 1인당 뷰티소비액이 49.5달러인데 비해 영국 253달러, 미국 282.9달러, 일본 308.1달러로, 향후 5~6배 가량 성장할 공간이 남아있다는 점도 향후 성장성을 밝게 한다.

전자상거래 구매비중 45.5% 5년 평균성장률 27.4%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효율적인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구축한 나라 중 하나라는 점도 뷰티시장 성장을 긍정적으로 보게 하는 요인이다.


중국 보고망(中国报告网)에 따르면 뷰티제품은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보급률(구매율)이 가장 높은 소비재 중 하나로 2020년에 온라인 구매율이 45.5%에 이른다.


소셜 미디어, 전자상거래의 편의성과 왕홍 등 다양한 종류의 뷰티 관련 KOL(key opinion leader)이 활성화하면서 중국 소비자들이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몰리고 있다. 코로나19는 이런 온라인쇼핑의 발전을 더욱 가속화시켰다. 2020년에 중국 뷰티제품의 전자상거래 매출액은 3920억위안을 기록했다. 2015~2020년까지 5년간 연간성장률은 27.4%에 달했다.


중국의 면세점 활성화 계획 역시 뷰티시장 성장에 한팔을 거들 전망이다. 중국 당국은 최근 하이난(海南) 내국인 면세점의 성공사례를 모델로 삼아 우한시, 광저우시, 청두시, 텐진시 등 지역에 올해 신규 면세점을 출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업계에서는 정부차원의 정책 지원과 중국 소비시장이 회복됨에 따라 내국인 면세 소비가 급증하고 있고 앞으로 더 많은 도시가 면세점 개설에 뛰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이난면세점은 2020년 중국 전체 면세점 내에서도 실적이 특별히 뛰어나 에스티 로더, 로레알, 시세이도 등 글로벌 뷰티그룹으로부터 극찬을 받기도 했다고 현지 매체는 전한다. 현재 하이난에 설립된 내국인 면세점은 2021년 1월 기준 10곳을 돌파해 연매출액이 315억위안을 기록했다.


허난성 화장품 협회 류차오민(刘朝民) 회장은 KOTRA 정저우무역관과 인터뷰에서 “중국 화장품은 소비층이 크고 소비 잠재력이 높다는 특징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소득과 생활수준이 끊임없이 향상되고 국민의 미(美)에 대한 욕구가 나날이 증가해서 스킨케어 관념이 점차 보편화됨에 따라 중국 뷰티시장은 앞으로도 비교적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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