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를 이긴 뷰티 키워드 'VICTORY'

레페리 데이터랩, 2019년부터 3년간 유튜브 뷰티 콘텐츠 분석 발표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1-06-01 19:05:58]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CMN] 뷰티 인플루언서 비즈니스 그룹 레페리(대표 최인석) 산하 레페리 데이터 연구소는 2019년 1분기부터 2021년 1분기까지 유튜브 뷰티 콘텐츠를 분석해 ‘코로나 시대를 이기는 뷰티 트렌드 리포트’와 코로나를 이긴 뷰티 키워드 ‘VICTORY’를 오늘(1일) 발표했다.


코로나를 이긴 뷰티 키워드 ‘VICTORY’는 ▲비건뷰티(Vegan Beauty) ▲개인화(Individuality) ▲협업 마케팅(Collaboration) ▲코로나로부터의 보호(TO protect from Covid) ▲회복을 위한 노력(Recover) ▲유튜브 시장의 변화(Youtube Market)라는 6가지 키워드로 위드 코로나 시대의 뷰티 트렌드를 조명했다.


레페리 관계자는 “이번 리포트는 코로나로 인한 사회경제적 트렌드 변화가 유튜브 뷰티 시장에도 같은 영향을 주고 있는지, 그에 따른 콘텐츠 노출 성향은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를 파악해 뷰티 시장의 흐름을 분석하고, 시장의 향후 트렌드를 예측함으로써 뷰티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진행됐다”고 전했다.


이번 리포트는 2019년 1월 1일부터 2021년 3월 31일까지 국내 뷰티 유튜버 1,146명의 총3만3,9088개 뷰티 콘텐츠를 레페리 데이터연구소 연구원들이 100% 전수조사하는 방식으로 직접 시청, 분석해 산출했다. 또한, 동일한 전수조사방식으로 도출된 BBPI(Beauty Brand Power Index)는 유튜브 내 인기 있는 뷰티 브랜드와 제품 순위를 알 수 있는 지표다.


Vegan Beauty(비건뷰티) : 먹는 것에서 바르는 비건으로

코로나19로 위생과 환경에 대해 높아진 관심은 비건뷰티 시장의 성장을 촉진시켰고, 이는 유튜브 내 관련 제품의 노출 추이를 통해 확인된다. 2019년 1분기 대비 2021년 해당 분야 콘텐츠는 2년 새 118% 상승하며 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아울러 비건뷰티에 대한 관심은 자연 유래 성분 함유 제품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이끌었다. 2021년 1분기 BBPI 스킨케어 부문 베스트 5위에 오른 제품 모두 어성초, 노니, 필라씨드, 달맞이꽃 등 자연 유래 성분을 주성분으로 함유한 제품으로, 특히 넘버즈인이 상위권에 다수 랭크되며 가장 두각을 나타냈다.


Individuality(개성) : 나만의 개성 담긴 섬세한 뷰티시장의 개막

메이크업 수요가 줄어든 코로나 시대는 향수라는 니치 뷰티 마켓을 새롭게 열었다. 코로나로 인한 노메이크업 일상화는 나만의 개성을 중시하는 MZ세대의 욕구를 외관적 뷰티가 아닌 향기와 같은 다른 방식으로 표출 시키게 만드는 계기를 만들었다. 여기에 스몰 럭셔리 열풍이 더해지면서 적은 비용으로 최대의 가치를 향유할 수 있는 고급 향수 시장을 빠르게 성장시켰다.


이는 관련 콘텐츠 지표로도 확인된다. '고급 향수(니치 향수)'관련 콘텐츠 수는 ▲19년 1분기 77건 ▲20년 1분기 123건 ▲21년 1분기 169건으로 매해 꾸준히 상승했으며, 19년 대비 21년에는 119.5%의 2배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Collaboration(콜라보레이션) : 결합을 통한 시너지 마케팅

코로나로 큰 타격을 받은 메이크업 시장은 새로운 돌파구로 ‘결합’을 통한 시너지에 힘을 쏟는 모습이다. 이러한 모습은 크게 ▲뷰티 브랜드와 논뷰티 브랜드 이종 산업간의 결합 ▲뷰티 브랜드와 인플루언서와의 협업 ▲뷰티 브랜드와 캐릭터의 조합 3가지 형태로 나타난다.


브랜드들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인지도 확대,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 구축, 매출 확대 등의 긍정적인 결과를 얻게 되면서 앞으로 더 다양한 형태로의 협업 작업들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TO protect from Covid (코로나로부터 보호): 뷰티의 새로운 카테고리가 된 위생

코로나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뷰티 카테고리는 ‘클렌징’이다. 2019년에는 손세정제, 손소독제 등의 제품군이 핸드워시 카테고리 콘텐츠로 존재하지 않았다. 하지만 코로나가 확산된 2020년 1분기부터 해당 품목에 대한 뷰티 크리에이터들의 콘텐츠가 이어지기 시작했다.


20년 1분기 대비 21년 1분기에는 약 138%의 높은 콘텐츠 증가율을 나타냈으며, 이러한 흐름과 함께 손 소독제가 더 이상 의약품이 아닌 뷰티 영역으로 확대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Recover (회복): ‘변화'로 ‘회복'을 꿈꾸다

코로나 여파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마스크 메이크업의 부상과 함께 일상의 불편함을 해결해주는, 묻어나지 않음에 주목한 새로운 제형과 컬러가 담긴 제품들의 출시가 잇따랐다.


’립메이크업‘ 부문에서는 착색과 밀착력이 좋은 립틴트 콘텐츠는 19년 1분기 대비 21년 1분기에 17% 상승하며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립스틱 관련 추천 콘텐츠는 19년 1분기 대비 21년 1분기 –18%감소했다.


’페이스 메이크업‘ 부문에서도 묻어나기 쉬운 파운데이션 추천 콘텐츠는 19년 1분기 대비 21년 1분기 -29%감소한 반면, 무너진 화장을 빠르게 고칠 수 있는 수정이 용이한 쿠션파운데이션 콘텐츠는 19년 1분기 대비 21년 1분기에 24% 상승했다.


Youtube Market (유튜브 시장): “코로나 팬데믹 속 뷰티 유튜브 시장은 호황”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에서도 유튜브 내 뷰티 콘텐츠와 뷰티 크리에이터 수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코로나 시대가 시작된 2020년 1분기를 기점으로 뷰티 콘텐츠와 크리에이터 상승세는 더 가팔라지는 모습을 나타내 주목을 끈다. 2019년 4분기까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던 모습에서 2020년 2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평균 10%의 두 자릿수 반등세를 나타냈으며, 이러한 흐름은 2021년 1분기까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Copyright ⓒ cmn.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뉴스레터뉴스레터구독신청

제휴사 cbo kantarworldpanel kieco
img img
스크린뷰광고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