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N] 로레알코리아는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로레알아카데미 서울지점을 리뉴얼 오픈했다고 밝혔다.

로레알아카데미는 로레알코리아가 본사와 협력 관계에 있는 헤어살롱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교육 장소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서울지점을 헤어 디자이너를 위한 커뮤니티이자 온라인 및 오프라인 교육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디지털 경험과 지속가능성의 결합을 주제로 진행된 리뉴얼로, 아카데미는 헤어살롱 사업부의 새로운 미래지향적 공간으로 거듭났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기존 실습 중심의 오프라인 교육 외에도 헤어 아티스트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디지털 트렌드 월(DIGITAL TREND WALL)과 디지털 모발 진단 기기를 설치해 디지털 교육을 강화했으며, 영상 제작과 편집, 실시간 영상 송출 등이 가능한 ‘라이브 스트리밍 룸’도 마련했다.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접근도 돋보인다. 아카데미 건물은 미국 그린 빌딩 위원회에서 시행하고 있는 친환경 건축물 인증 제도 LEED 골드 인증을 획득했다. LEED 골드 인증은 지속가능한 소재, 에너지 절약 및 물 효율성 등을 바탕으로 평가한다.

또한 환경 혁신 기업 기요자와 공동으로 개발한 지속가능한 헤어 케어 시스템 ‘로레알 워터 세이버(L’ORÉAL WATER SAVER)’ 시스템을 적용했다. ‘로레알 워터 세이버’는 높은 유속으로 기존 물 사용량의 최대 80%까지 절감할 뿐 아니라, 두피 마사지와 함께 상쾌한 샴푸 경험을 선사한다. 샤워 헤드는 재활용이 가능하다.

로레알코리아의 헤어 전문 브랜드 로레알 프로페셔널 파리와 케라스타즈는 헤어 브랜드로서는 국내 최초로 제품 용기 재활용을 위해 테라사이클과 협력한다. 아카데미에서 수집된 용기는 유리, 소재, 건축 자재 또는 플라스틱 업사이클 제품으로 재활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에너지 절약을 위해 LED 조명을 설치한 것도 특징이다.

로레알코리아 크리스티앙 마르코스 대표는 “한국 로레알 아카데미가 아시아에 있는 로레알 아카데미 중 최초로 LEED 골드 인증을 획득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이는 로레알의 2030 지속가능경영 비전을 담은 ‘미래를 위한 로레알(L’Oréal for the Future)을 향한 의미 있는 첫 걸음이다”라고 전했다.

로레알코리아 헤어살롱 사업부 정성호 부문장은 “이번 아카데미 리뉴얼을 통해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는 동시에 로레알 프로페셔널 제품을 사랑하는 모든 헤어 아티스트에 대한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리뉴얼 오픈을 기념하는 행사가 당일 현장에서 진행되기도 했다. 행사에는 로레알 헤어살롱 사업부 산하 브랜드인 로레알 프로페셔널 파리 및 케라스타즈와 제휴를 맺은 살롱 대표들을 비롯해 장학금 후원으로 로레알코리아와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정암미용고등학교 교직원들이 참여했다. 특히 오프닝 행사 종료 후 정암미용고등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아카데미를 소개하고 로레알 헤어 트레이너의 헤어 컬러를 주제로 한 특별 교육을 제공해 그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