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K뷰티 편집숍 '코스무라', 브레이브걸스와 모델 계약
MZ세대와 적극 소통 … 브랜드 이미지 제고, 매장 확대 기대
[CMN] 일본내 K뷰티 편집숍 브랜드 코스무라(cos:mura)가 인기 걸그룹 ‘브레이브걸스’와 모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브레이브걸스는 해체를 앞두고 ‘롤린’이라는 곡이 역주행하면서 역전 드라마를 쓰며 화제를 모은 걸그룹이다. 이후 신곡 ‘치맛바람’이 히트하면서 정상급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코스무라 측은 브레이브걸스의 밝은 에너지와 청순하고 상큼한 이미지가 브랜드가 추구하는 컨셉과 맞아 모델로 발탁하게 됐다고 전했다.
‘코스무라’는 화장품을 뜻하는 영어 ‘코스메틱’과 마을을 가리키는 일본어 ‘무라’의 합성어로 건강하고 프레시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려는 의미를 브랜드에 담았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코스무라’는 일본내 화장품 기업인 L&K(대표 권용수)가 전개하고 있다. 현재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일본지역 회장이기도 한 권 대표는 코스무라 매장을 확대하며 영역을 넓히고 있다.
코스무라는 7월 현재 3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토니모리와 VT코스메틱, 미샤, 클리오 등 한국산 화장품 100여개 브랜드, 5000여종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회사측은 올해중 60개 매장, 2025년까지 일본 전역에 500여 매장으로 넓혀나갈 방침이다. 권 대표는 이같은 일본내 사업 경험을 토대로 ‘나는 화장품으로 세상을 정복한다’는 도서를 출간하기도 했다.
코스무라는 이번 브레이브걸스 모델 계약과 함께 브레이브걸스를 활용한 한정판 포토카드와 랜선 팬미팅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일본 MZ 세대들과 소통하며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코스무라 관계자는 “무엇보다 ESG 경영을 지향하며 비건화장품이나 크루얼티 프리 화장품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며 “이와 함께 일본 시장 진출을 어려워하는 한국내 화장품 브랜드사들이 성장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는 역할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